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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이 살아있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4-30 00:00

밀란 트렌크의 동명 그림책을 모티브로 제작된 영화 ‘박물관이 살아 있다(Night In the Museum)’는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전시품들이 밤마다 살아난다는 기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새로 시작하는 사업마다 실패를 거듭, 실업자가 된 주인공 래리(벤 스틸러)는 하나밖에 없는 아들에게 떳떳한 아버지가 되기 위해 직장을 찾아 나선다. 그에게 찾아온 자리는 ‘자연사 박물관’의 야간 경비원. 선배 경비원들은 래리에게 ‘아무것도 내보내지 말라’는 충고를 하며, 희한한 매뉴얼(설명서)을 쥐여준다.

근무 첫 날 밤, 래리는 박물관의 전시품들이 살아 움직이는 놀라운 광경을 목격한다. 밤마다 이들과 엄청난 소동을 겪어야 하는 래리는 선배 경비원들이 준 매뉴얼을 참고하며 차근차근 묘안을 짜내고 상황을 통제하지만, 뜻밖의 골칫거리를 만난다. 박물관에서 오랫동안 일해온 세 노인들이 영원한 삶을 위해 파라오관의 보물을 훔치기로 한 것. 이들을 저지하기 위해 래리와 루스벨트 대통령을 비롯한 박물관 전시물의 대결이 펼쳐진다.

뉴욕의 ‘자연사박물관’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이 영화는 ’007 카지노 로얄’에 투입된 제작비와 똑같은 1억5000만달러를 들여 제작된 작품. 막강한 컴퓨터그래픽 물량공세로 환상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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