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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부동산 합작투자 관심 높아”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5-05 00:00

거주용 전환 고려한 부동산 투자 늘어 루니화, 美달러보다 금값•유가에 영향

캐나다 외환은행은 3일 ‘캐나다 동포를 위한 금융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 외환은행 영업부 이종면 팀장과 하나부동산 안성훈 사장이 강사로 한국내 변경된 외환 거래 규정과 콘도 투자 트렌드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 해외 부동산 투자 관심 높아
이종면 팀장은 최근 한국 내에서 차후 해외거주목적 또는 임대수익을 목적으로 해외 부동산에 투자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팀장에 따르면 임대수익을 거두다가 추후 거주용으로 전환할 수도 있어 이를 염두에 둔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합작(syndication)투자를 통한 상업용 건물구매도 늘어나는 추세다. 외국환 거래규정에 있어 단순보유 또는 투자목적 부동산 취득가능 금액이 미화 100만달러에서 300만달러로 상향 조정됐고 개인 또는 개인 사업자의 해외직접투자에 대한 한도가 폐지됐기 때문이다.

개인 해외직접투자는 매 송금시 납세증명서를 제출을 요구하고 타국에서 투자목적 부동산 투자시 한국정부는 ‘해외부동산 투자 운용 내역서’ 등을 요구해 자금과 자금운용의 투명성은 강조하지만 국외 자금반출액수에 대한 규제는 계속 풀어주고 있다.

하나부동산 인상훈 사장도 한인들의 합작투자가 각광을 받고 있다며 “부동산 구입가에 비해 임대 수익률이 낮기 때문에 임대소득보다는 양도소득을 보고 투자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안 사장은 “금리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1%가량 올랐지만 BC주 경제가 활발해 부동산은 금리인상으로 인한 타격을 받지 않았다”며 “금리가 3~4%포인트 오른다면 타격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금년 말에 금리가 내릴 가능성이 있고, 타주로부터의 인구유입, 공실률이 낮고, 올림픽 등 호재가 남아있다”고 말했다. 안사장은 “지난 3~4년간 부동산은 거의 배가 올랐는데 이런 속도로 오르지는 못해도 개인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안 사장은 문답시간을 통해 “보호해제 임야나 용도변경시 땅값이 크게 오르는데 합작투자는 이런 땅을 찾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또한 “이민자 뿐만 아니라 캐나다 일반인도 콘도를 찾고 있고 광역밴쿠버지역청(GVRD)에서 제시된 설명을 들어본 결과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해 대중교통망 인근에 콘도가 계속 들어설 전망”이라고 말했다. 올림픽 선수촌에 대해서는 “4개사가 개발해 금년말 평방피트당 750~800달러선에 분양되며 최대 11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있다”고 밝혔다.

◆외환 전망에 정답은 없다

이 팀장은 “향후 외환전망과 매매시점에 대해 개인별로 뚜렷한 정답은 없다”며 목표선을 정해 분할 매입하는 방식을 권장했다.

캐나다화 환율예상이 어려워진 이유는 부동산투자침체로 타격을 입고 있는 미국과 캐나다가 따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미화가 하락하면 캐나다화도 동반 하락했으나 이제 캐나다화는 미화보다는 금값과 유가 등 자원시세와 밀접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 팀장은 “미화 환율은 올 하반기 900선도 깨지는 하락이 예상되고 있으며 캐나다화 강세도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환율이 떨어져도 추가 하락을 기대하고 그 시점에 구입하는 고객은 오히려 많지 않아 목표선 선정과 분할매입을 권하고 싶다”며 “(한국내) 외환구입시 바로 송금할 필요가 없을 경우 1주~6개월 단위로 예치 가능한 외환정기예금을 활용하는 방안이 있다”고 말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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