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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헬기시장 “한국중소기업에 블루오션”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5-04 00:00

밴쿠버 지역 헬기정비사 인력수요 100명

지난 4월 21일 캐나다 헬리콥터협회(HAC) 주최로 밴쿠버에서 열린 헬기산업협회 전시회를 돌아본 세림교역 유동하 대표는 북미주 헬기 시장이 한국 중소기업체의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밴쿠버는 캐나다 헬기 산업의 중심지로, 미국보다 규모는 작지만 매년 전시회가 개최되고 있다”며 “기체 및 엔진제작 업체 외에도 부착물 업체가 다수 참여한 가운데 부착물과 부품 분야에서는 한국 중소기업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삼성테크윈에서 근무한 경력을 갖고 현재 밴쿠버 헬기업체들과 교역사업 및 인력컨설팅을 하고 있는 유 대표는 “10년 전 테크윈 매출이 1000억달러에서 현재 4000억달러로 늘어나는 등 항공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한국 기업은 현지 기업보다 가격, 품질, 납기 면에서 경쟁우위를 점유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항공기 제작도 자동차만큼이나 많은 부품을 사용하는데, 자동차부품을 만들 수 있는 중소기업이라면 자동차부품보다 정밀도와 내구성은 높아야겠지만 충분히 헬리콥터 부품시장에 뛰어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캐나다와 한국업체는 상호보완이 가능하다. 캐나다의 경우 헬리콥터 설계와 제작기술을 갖고 있으며 한국은 제조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유 대표는 BC주 헬기정비업체들이나 온타리오주의 대형업체에 부품공급을 위한 한국내 합작투자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유 대표는 밴쿠버 지역의 항공정비사 수요가 100명 가량 발생했다며 한국에서 희망자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항공정비사로 일하려면 군에서 전역했거나 민간 헬리콥터를 5년 정도 정비온 인재로, 어느 정도 영어구사력과 해외생활적응능력, 본인의 거주의지가 있어야 한다. 유 대표는 “금년 들어 5명이 이주를 결정했다”며 “항공산업은 BC주정부에서도 적극 인력수급을 지원하고 있는 만큼 취업비자 수속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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