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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공기가 제일 맑은 시간대는?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5-08 00:00

오전 5시 버나비 마운틴·스탠리 파크는 낮에도 청정 상태 유지

광역밴쿠버는 북미 대도시 지역 중에서도 공기가 맑은 편이지만 특히 더 공기가 맑은 시간대와 장소들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밴쿠버지역청(GVRD)과 캐나다 환경부는 광역밴쿠버 대기 오염수준을 보여주는 대기오염지수(AQI)를 매일 점검하고 있다. AQI는 아황산가스(SO2), 오존(O3), 미세먼지(PM-10), 일산화탄소(CO), 이산화질소(NO2) 함유량을 토대로 측정한다.

AQI는 0부터 100이상으로 4단계에 나눠 표기된다. 이 중 지수 0~25사이는 일반적으로 공기가 좋은‘그린’상태를 의미하며 광역밴쿠버 대부분 지역이 거의 매일 그린상태에 항상 머물고 있다. 그러나‘그린’상태가 청정상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청정상태는 지수 0~15사이로, 이런 상황이 계속 유지될 경우 천식 등 호흡기 질환 환자가 큰 폭으로 줄어들 수 있다.

캐나다 기상청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광역밴쿠버 지역내 청정상태가 유지되는 시간은 이른 아침이다. 특히 평균적으로 오전 4~5시 사이가 가장 청량하다. 이 시간대 AQI지수는 평균 10을 보인다. 그러나 AQI 지수는 아침 출근 시간대에 배출된 차량배기 등으로 인해 오전 7시부터 상승하기 시작해 점심시간대면 20으로 올라가 청정 상태가 깨진다. 이후 다시 바람에 의해 대기순환이 일어나면서 오후 7시 이후에 AQI지수는 15로 낮아진다.

일반적으로 광역밴쿠버 전역이 아침과 야간시간대 청정상태를 유지하는 가운데 정오경에도 청정상태가 유지되는 지역은 버나비 마운틴, 노스 밴쿠버 마혼파크 인근, 포트무디 강변지역, 웨스트 밴쿠버 포토코브, 밴쿠버 스탠리 파크 등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밴쿠버의 공기가 다른 대도시보다 청정 상태를 유지할 수 잇는 것은 비가 자주 내려 미세먼지나 극미세먼지(PM-5) 확산이 어려운데다가 활동시간이 많은 낮 시간대에는 태평양과 북극권의 맑은 바람이 불어오고 밤 시간대에는 내륙의 바람이 태평양으로 빠져나가는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캐나다 AQI는 캐나다 기상청(MSC)이 개발한 것으로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AQI와는 지수표시가 다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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