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가구 중간소득(median total income)이 2005년 4만7200달러로 전년도보다 1.7% 증가했다. 가구 중간소득은 1인 이상 가정을 대상으로 연소득 상위 50%와 하위 50%의 중간치를 산출한 것이다.
BC주 가구 중간소득은 캐나다 전국 평균 4만8800달러보다는 약간 낮은 수준으로 1998년 전국평균 이하로 내려간 이후 현재까지 평균 이상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으나 그 격차는 점차 줄어들고 있다. 캐나다에서 가구 중간소득이 가장 높은 지역은 5만6100달러로 집계된 알버타주이며 이어 5만5500달러로 집계된 온타리오주 순이다.
BC주민들은 타주 주민들에 비해 정부의 소득 지원을 적게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C주 가구소득에서 정부지원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10.9%로 캐나다 전국 평균(11.4%)보다 낮았다. BC주보다 소득대비 정부지원금 비율이 낮은 지역은 온타리오주(10.1%)와 알버타주(7.9%)이다. 반면에 뉴펀들랜드주에서는 총소득에서 정부지원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20.9%에 달한다.
한편 BC주 가정의 납세 후 중간소득은 2005년 4만2200달러로 전년보다 3.2%늘어났으나 중간소득과 마찬가지로 전국 평균(4만2700달러)보다는 낮은 편이다. 납세 후 중간소득 역시 알버타주(4만9400달러)가 캐나다 전국에서 가장 높고 온타리오주(4만8100달러)가 그 다음이며 뉴펀들랜드주(3만5800달러)가 가장 낮다.
BC주 가구 소득은 올해도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3월 BC주 평균 주급은 743달러18센트로 1년 전보다 3.5% 상승해 캐나다 전국평균주급 735달러11센트를 추월했다. 전국평균 주급은 1년 전보다 1.9% 상승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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