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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률 33년래 최저 유지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5-11 00:00

일자리 증가는 주춤…BC주 4월 실업률 0.55%P 상승

캐나다 전국 실업률이 올 4월에도 6.1%를 기록해 33년래 가장 낮은 실업률을 유지했다. 전국 실업률은 지난 3월에도 6.1%를 기록했다.

캐나다 통계청은 “2006년 9월부터 고용증가 현상이 두드러지기 시작해 올해 4월 중에도 소폭의 고용증가가 이뤄졌다”며 “올 들어 4개월간 캐나다에서는 미국보다 더 높은 비율의 고용 증가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자리가 계속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은 제시되지 않았다. 서비스 분야에서는 연초부터 4월까지 고용이 총 18만2000건 증가했으나 4월 들어서는 일자리 증가가 쉬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4월 한 달간 서비스 분야에서는 재무, 보험, 부동산, 임대업 일자리가 1만7000건, 기타 서비스업에서 1만7000건이 줄어들었다. 반면에 도매업 일자리는 2만건 증가했다. 지난해부터 감소세를 보여온 제조업계의 고용은 계속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천연자원 관련 산업만이 고용 증가 흐름을 타고 있으나 제조업계의 고용 감소를 상쇄하지는 못해 4월 전체 생산분야 고용이 줄어들었다.

지역별로 보면, 알버타주 실업률은 3월 3.6%에서 4월 3.4%로 또 다시 낮아져 캐나다 전국에서 가장 낮은 실업률을 보였다. BC주 실업률은 4월 4.4%로 3월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BC주에서 4월 풀타임 일자리는 179만4800건으로 3월보다 500건 늘어나는데 그친 반면 파트타임 일자리는 3월보다 1만6900건 감소한 45만4200건으로 집계됐다. 3월 9만명 미만으로 줄어들었던 실업자 숫자는 4월 10만4700명으로 다시 늘어났다. 실업자수는 구직자가 3500명 가량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증가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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