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한인 사회 이슈 빅토리아에 전하겠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5-16 00:00

인터뷰 / 캐롤 제임스 BC주 신민당 대표 “소수민족 사회 관심사 파악 중요… 최저임금 시간당 10달러로 올려야”

캐롤 제임스 BC주 신민당 대표(사진)는 11일 라지 초한 신민당 주의원 선거구 사무실에서 한인 기자들을 초대해 간단한 모두 발언과 문답시간을 가졌다.

제임스 대표는 “한인사회의 이슈를 파악해 빅토리아(주의회)에 전달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소수민족 인구가 증가하고 있어 소수민족 사회의 관심사를 파악하는 것도 중대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제임스 대표는 또한 최저임금을 시간당 10달러로 인상하자는 BC주 신민당의 제안을 소개하면서 “최저임금만 인상하자는 것이 아니라 기업체에 부과되는 세율을 1% 내리자는 제안도 함께 하고 있다”며 “둘을 동시에 진행해 경쟁력 있는 경제 현황을 유지하자는 것이 신민당의 제안”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제임스 대표와의 일문일답.

Q 한국과 캐나다가 자유무역협정(FTA)을 추진하고 있다. 이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A “한국은 큰 무역파트너다. 연방과 주정부가 태평양 전략을 갖고 나아가는 것은 기본적으로 옳다. 다만 양국 관계 개선에 좀 더 노력해야 한다. 현재 정부는 중국에만 집중해 있는데 무역확대를 원한다면 더 많은 만남을 가져야 한다.”

Q 현재의 이민사회와 이민 관련 정책에 대해 어떤 견해를 갖고 있나?
A “BC주에 오는 이민자와 난민 모두 환영한다. 현재 BC주의 이민자 지원은 퀘벡이나 온타리오주보다 최대 40%나 적다. 연방정부로부터 받는 지원금을 정부 일반 재정으로 간주해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본 언어교육이 미비하다. 특히 이민 인구는 성장하고 있으나 정부와 (의견을 전달할) 제대로 된 연결이 제공되지 않고 있다. BC신민당은 선거구 사무실을 통해 이민사회에 봉사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

Q 외국기술인증(Foreign Credit Recognition: FCR) 제도와 관련해 어떤 정책이 있나?

A “BC주정부는 외국기술 인증을 사립학교나 단체에 떠넘기고, 이들이 처리해야 할 문제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신민당은, 정부는 물론 협회와 단체가 모두 만나서 FCR에 대해 논의해 제도적인 FCR을 만들어야 한다고 본다. 사립학교에만 맡겨서는 안 된다. 공식적인 FCR이 없으면 이민자들이 가져온 능력이 낭비가 돼버린다.”

Q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 대해 어떤 입장을 갖고 있는가?
A “올림픽 개최에는 찬성한다. 그러나 좀 더 투명한 재무관리가 필요하다. 균형예산으로 올림픽을 치르기 위해서는 정부가 지출내역을 감춰서는 곤란하다. 감사원도 이 문제를 지적했지만 BC주정부는 올림픽 예산이 아닌 다른 명목으로 올림픽 예산을 지출하고 있어 우려된다.”

이 밖에도 제임스 대표는 ‘교육기회의 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대학 등록금 인상에 제동을 걸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탁아시설 확충을 경제투자의 일환으로 보아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제임스 대표는 “탁아소는 어머니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에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각종 행사 풍성한 ‘빅토리아 데이’
‘5월의 황금 연휴(The May Long Weekend)’라고도 불리는 빅토리아 데이 연휴는 사흘간의 휴일을 맞아 나들이 및 캠핑을 떠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은 때이다. 오랜만에 맞는 연휴의 행락차량으로 BC주 고속도로와 간선도로의 차량 통행량은 평소의 2.5배에 달할 것으로...
BC주 신민당 캐롤 제임스 대표
BC주 신민당 캐롤 제임스 대표는 “주의원 세비 인상안에 대해 반대표를 행사하겠다”며 “그래도 여당에 의해 통과되면 인상된 금액을 모두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17일 발표했다. 집권 BC주 자유당소속 마이크 드 종 원내총무가 발의할 예정인 세비 인상안은...
해리슨 모래조각 경연대회
지난 해 열린 모래조각 경연대회에서 관람객들에 의해 최고의 작품으로 선정된 ‘정글북’ 모래조각. BC주 유명 휴양지 중의 하나인 해리슨 핫 스프링스에서 세계적인 조각가들이 참가한 모래조각 경연대회가 벌어지고 있다. 호숫가 해변 모래로 만든 15가지...
김천(金泉)식당
아버지의 고향 경상북도 김천시에서 따온 이름 써리 ‘소문난 집’삼겹살 부페 식당 바로 옆에 나란히 문을 연 ‘김천(金泉)식당’. 문을 열고 들어가자 분홍색 꼬리표를 매단 개업축하 화분이 여기저기서 ‘어서 오시라’고 야단이다.  서울에서 경부선...
“새댁은 좋겠다. 새댁은… 정말 좋겠다” 류양숙씨 / 버나비 거주
그녀 남편이 도시락 가방을 열면, 사람들은...
대학생이 넘쳐난다. 대학마다 젊은이가 몰려드는 것은 대학 학위가 성공의 필수요건이라고 세뇌화시킨 때문이다. 1960년대만해도 고등학교 졸업생의 10%만이 대학을 진학했다. 그러나 오늘날 대학진학률은 40% 가까이 된다. 이러한 추세는 조금도 수그러들 기미가...
휘슬러 지나 숨겨진 고사리 밭!
고사리를 핑계로 주말 나들이를 겸한 고사리 채취 4월부터 시작된 밴쿠버에서의 고사리 채취는 북쪽으로 올라 갈수록, 또 높은 산으로 올라갈수록 채취할 수 있는 기간이 늦어진다. 북쪽에서는 7월까지 채취가 가능하다. 1번 고속도로를 따라 호슈베이를 지나...
環遊本比山버나비 마운틴을 순환하여 거닐며 朝日微茫本比山 휘부연 아침 해가 버나비산 비추는데早春一逕苔錦斑 이른봄 산길에는 이끼카펫 아롱졌네風恬鏡水危岸墜 거울같이 잔잔한 물 천길 절벽 박혀있어一區勝景引詩端 한폭의 그림경치 이내 시흥...
밴쿠버 다운타운의 명물 중 하나였던 플라자 오브 네이션(Plaza of Nations)의 야외무대가 철거되고 있다. 플라자 오브 네이션은 작년말 유리 덮개에 대한 안전검사가 실시된 후 밴쿠버 시청으로부터 즉각적인 보수 명령을 받았으며, 결국 대대적인 보수공사 대신...
광역밴쿠버의 교통을 책임지고 있는 트랜스링크가 내년 초 대중교통 요금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트랜스링크가 16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내년까지 환경친화적인 버스 203대, 새로운 씨버스, 커뮤니티 셔틀버스 55대, 최신 핸디다트 차량 50대 등이 새로 도입되며,...
BC주정부 “대비는 철저히”
프레이저강이 범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조금씩 낮아지고 있다. 16일, 하천홍수통제소(RFC)는 6월까지 선선한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는 일기예보와 함께 홍수 발생 가능성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캐나다 통신(CP)에 따르면 빙원이 녹는 속도가 예상보다...
BC주 전역 ‘환경처리비’부과…재활용 수거
올 여름부터 BC주민들의 환경세 부담이 더 늘어날 전망이..
오카나간 등 외곽지역 급등
BC주택시장의 열기가 뜨겁다. 10개월 연속 줄어들던 거래량도 4월 들어 처음으로 증가했다. 주택가격은 광역밴쿠버 등 도심지역이 주춤하는 반면 외각지역은 그야말로 숨가쁠 정도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17일 BC부동산협회(BCREA)가 발표한 4월 주택시장...
인터뷰 / 캐롤 제임스 BC주 신민당 대표 “소수민족 사회 관심사 파악 중요… 최저임금 시간당 10달러로 올려야”
캐롤 제임스 BC주 신민당 대표(사진)는 11일 라지 초한 신민당 주의원 선거구 사무실에서 한인 기자들을 초대해 간단한 모두 발언과 문답시간을 가졌다. 제임스 대표는 “한인사회의 이슈를 파악해 빅토리아(주의회)에 전달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2010년 밴쿠버 올림픽복권 당첨 사기가 벌어지고 있다며 소비자 보호단체 베터 비즈니스 뷰로(BBB)와 밴쿠버올림픽위원회(VANOC)가 주의를 촉구했다. 사기 형태는 매우 단순하다. VANOC의 로고가 새겨진 편지를 보내 5만달러에 당첨됐으니 은행구좌 정보를 제공해...
밴쿠버시, 조지 밴쿠버 선장 기념일로 지정
밴쿠버 시의회는 오는 6월 22일을 조지 밴쿠버(George Vancouver) 선장의 날로 기념하기로 했다. 샘 설리반 밴쿠버 시장은 16일 이 날을 ‘조지 데이’로 선포했다. 6월 22일은 밴쿠버 선장의 생일로 올해 25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15세 때 제임스 쿡 선장의 2차 태평양...
밴쿠버시, 임대 주거공간 부족에 고심
밴쿠버시내 임대용 아파트의 콘도 개축을 금지하자는 안건이 밴쿠버 시의회에서 논의되자 개발업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최근 시의회에서는 시청공무원 명의로 ‘임대 주거공간 보존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임대용 아파트를 값비싼 콘도로 개축하는 행위를...
성공적인 삶(5) 2007.05.15 (화)
‘한국의 헬렌 켈러’로 불리는 김선태는 6.25 사변 중인 열 살 때 두 눈을 실명하고 부모마저 잃었다. 그리고 그때부터 세상사람들이 생각할 수도 없는 고생의 삶을 살기 시작했다. 거지 생활을 하면서 자신의 부정적인 삶을 종교를 통해 긍정적인 삶으로 바꾸기...
캐나다의 주요기업이 외국인 손에 넘어가는데도 보수당 정부는 입다문 벙어리나 마찬가지다. 인코, 입스코, 포시즌 호텔, 도파스코, 페어몽 호텔 리조트 등은 이미 거대한 자본력을 동원한 외국기업에 팔렸다. 캐나다 최대의 알루미늄 생산업체 알칸도 미국의...
최명숙씨의 '불타는 닭다리 불고기'
올케와 시누이 사이, 시어머니..
 1461  1462  1463  1464  1465  1466  1467  1468  1469  1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