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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장 안전 유의해야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5-23 00:00

여름방학기간 아르바이트 삼아 일자리를 찾아 나선 젊은이는 작업장 안전에 특별히 유의해야 한다. 8년전, 육류가공업체에서 일하던 한 젊은이는 고기뼈에 부딪혀 팔이 으스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지금 현재까지도 손과 팔의 사용이 완전하지 못한 상태다.

그는 위험한 작업현장에서는 일을 거부할 수 있으며 적절한 안전교육을 사전에 받아야 한다는 것도 모르고 있었다. 하지만 산업재해예방과 안전보호위원회(WSIB) 등에서 지속적으로 교육하면서 근로자 대부분이 이 점을 알게 됐다.

통계에 따르면 온타리오주에서만 하루 평균 42명의 젊은이들이 근로현장에서 부상을 입거나 질환을 얻어 심지어 죽음에 이르기까지 한다. 지난해에만 10명의 청년노동자가 사망했다.

스티브 마호이 WSIB 회장은 “젊은이가 고귀한 생명을 잃는 것도 슬픈 일이지만 가족들에게는 영원한 상처로 남게 된다”면서 안전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이유를 설명했다.

청년 근로자들은 나이도 어리고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특히 피해를 입기 쉽다. 그들은 화학약품의 위험성이나 중장비 기계를 안전하게 다루는 법에 대해서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고용회사에서는 이 점을 반드시 교육할 의무가 있다. 또, 5인 이상 고용사업체에서는 반드시 근로자 건강과 안전을 위한 조치방안을 문서로 마련해야 한다. 젊은이들은 근로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해에 대해 제대로 알 권리가 있다.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다.

가정의 부모도 자녀가 여름기간을 활용해 직업을 갖기 이전에 이 점을 충분히 설명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작업환경이 안전한지 여부를 확인하도록 해야 한다. 고용주는 안전한 작업환경이 마련되어 있는지 돌아 보아야 한다.

젊은이들의 첫 근로경험은 긍정적이고 건강해야 한다. 우리모두 근로현장에서 필요 없는 부상이나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자.

토론토 스타 사설 Summer job safety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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