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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가구소득 소폭 늘어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5-31 00:00

소득 중간값 2.1% 증가


캐나다 일반 가정의 연소득은 얼마나 될까? 캐나다 통계청이 2005년을 기준으로 조사한 전체가구 소득 중간값(Median)은 6만600달러로 직전 년도보다 2.1% 늘었다. 이 수치는 물가인상분을 감안한 것이다.

또, 일반 가정(Couple families)의 소득 중간값은 6만7600달러로 1인 부모 가정(Lone-parent families) 3만달러의 2배가 넘었다.

대도시 지역에서 일반 가정 소득 중간값이 가장 높은 곳은 오타와-가티뉴 지역으로 8만6100달러였다. 다음으로 오샤와(8만5400달러), 캘거리(8만2800달러), 에드먼튼(8만800달러) 순이었다.

기초지방자치 단체별로는 알버타 북부소재 우드 버팔로 지역의 소득 중간값이 가장 높았다. 포트 맥머리 등 오일샌드 개발업체가 몰려있는 이 곳은 무려 13만100달러에 달했다.

옐로나이프(12만1000달러), 라브라도(9만5700달러)가 부자동네의 뒤를 이었다. 캘거리와 에드먼튼의 경우는 일반 가정 소득증가율이 각각 4.2%, 4.6%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캐나다 가구 소득의 원천은 대부분 임금이었다. 일반 가정 소득의 79%가 임금소득이었으며 1인 부모 가정은 70%였다. 통계청의 이번 조사는 2006년에 보고된 소득신고를 토대로 이뤄졌다.

중간값은 통계용어로 가장 높거나 낮은 것의 중앙에 위치한 값을 말한다. 소득의 중간값이 높으면 극빈층과 최고 부유층을 제외한 중산층이 잘 사는 곳이라는 뜻도 된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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