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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갚는데 문제없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4-09-10 00:00

금리 인상 후 설문…약 90%가 긍정적
이번 주초 캐나다 중앙 은행이 단기 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한 2.25%로 올린 후 앞으로도 추가 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가운데 밴쿠버 주민들의 88%는 1-2% 정도의 금리가 인상되더라도 모기지 등을 갚는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데시마 연구소가 CIBC에 의뢰 받아 금리 인상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낙관적 전망에 대한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실시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금리가 1-2% 올라도 모기지를 갚는 데는 별 문제가 없다는 대답이 밴쿠버의 경우 85%, 위니펙은 95%, 캘거리 94%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은 91%였다.



전문가들은 모기지 금리 인상으로 밴쿠버 부동산 시장이 다소 진정되는 양상을 보일 수는 있으나 시장의 열기를 잠재울 정도의 위력을 발휘하지는 못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의 낙관적 전망을 가능케 하는 것은 단기적인 금리 변동이 아니라 개개인의 재정 상태와 부동산 시장에 장기적 투자를 할 수 있는 재정 능력이라고 지적하고, ‘모기지 갚는데 문제없다’고 답한 밴쿠버 주민들의 비중이 전국 평균에 비해 낮기는 하지만 큰 차이가 없어 별다른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중앙 은행이 금리를 지속적으로 인상하더라도 내년 하반기까지 1% 이상 올리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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