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초등학교 시절 부모님을 따라 캐나다로 이민 온 후 언어장벽과 문화 차이를 극복하며 살아 온 한인 학생이 밴쿠버 킬라니 고등학교(Killarney Secondary School)의 2007~2008학년도 학생회장으로 선출됐다. 훤칠한 모습의 권 명(사진)군은 캐나다 학생들 사이에서 리더가 되는 것은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과 ‘할 수 있다’라는 마음가짐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권군을 만나 당선되기까지의 준비과정과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학생회장에 출마하게 된 계기는?
4년간 이 학교를 다니면서 좋은 점도 많았지만 단점들도 눈에 많이 띄었고, 그런 부분을 변화시키고 개선할 만한 힘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학생으로서 선생님들과 의견이 대립된 적도 있었고 교내 환경이나 학교의 대외적인 이미지까지 여러 문제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나를 비롯한 모든 학생들이 킬라니 고등학교 학생으로서 자부심을 느낄만한 학교분위기를 만들어 내고 싶었다.
학생회장으로서 어떤 계획이 있나?
안타깝게도 많은 외부인들이 킬라니 고등학교는‘문제가 많은 학교’ 라는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다. 그 이미지를 바꾸고 싶고, 학생들로 하여금 학교에 대한 자긍심과 모교사랑의 마음을 갖도록 하고 싶다. 또한 안팎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 교육환경 개선에 힘쓰고, 많은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행사들을 만들어 학교 전체가 하나되는 공동체 의식을 일깨우고 싶다.
학생회장 선출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학교공부 외에 폭력방지클럽, 프리즈비팀, 축구팀 등에서 다양한 과외 활동과 봉사활동을 했다. 그런 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많은 친구들과 교류하고 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미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교내에서는 학생들이 인종그룹으로 나뉘어 생활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러 과외활동으로 만난 다양한 인종그룹의 친구들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나를 알릴 수 있었다.
많은 학생들이 학생회장이라는 직책에 부담을 느끼고 도전에 두려움을 갖기도 한다. 그러나,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내 스스로에게도 힘이 되었을 뿐 아니라 여러 학생들의 믿음을 이끌어 낼 수 있었던 것 같다.
후배 한인학생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학생회장직은 많은 사람들과 만나 인맥을 넓힐 수 있는 값진 경험이다. 뿐만 아니라 대학진학이나 장학금 심사에도 커다란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자신감을 가지고,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경험하는 적극성과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리더가 갖춰야 할 요건이다. 또한 영어를 비롯한 모든 학과공부에 충실해야만 학생회장에 도전할 수 있다.
김혜인 인턴기자 hyein2@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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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발한 발상의 ‘팝 아트’ 작품 대학에서 호평 ◇ 3개월 동안 작업한‘마더테레사’수녀의 얼굴을 흑백의 못으로만 작업한 입시 포토폴리오 작품. 처음 시작하고 끝이 보이질 않아‘내가 왜 이걸 선택했나’하는 후회와‘경쟁력이 있을까’고민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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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14 (목)
주정부, 이민자 위한 통합 서비스 제공 무료 영어 교육 프로그램 ELSA 확대
BC주가 이민자의 빠른 정착을 돕는 통합 서비스 ‘웰컴BC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고든 캠벨 BC주 수상은 13일 “웰컴BC 프로그램은 BC주에 정착하려는 이민자들에게 영어 클래스부터 구직정보까지 필요한 모든 것을 한지붕 밑에서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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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리서 청소년 총격사건 발생
2007.06.12 (화)
18세 용의자 지명수배
랭리 지역에서 청소년들 간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총격,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지역관할 연방경찰이 용의자를 11일 공개 수배했다. 연방경찰에 따르면 랭리 거주 피해자(17세)는 주거지역인 44A 애비뉴 21000번지 인근에서 차로 걸어가던 중 둔부에 총격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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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중요성(4)
2007.06.12 (화)
지난 주에 이어, 건강한 가정을 위해 부부가 노력해야 할 점들에 대해 살펴본다. 셋째, 부부가 마음과 생각을 나눌 수 있는 공통분모를 찾아 극대화해야 한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평상시에 부부가 커뮤니케이션을 많이 하도록 서로가 노력하는 것이다. 그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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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소문 날라. 맛있는 소문은 발 없이 천리를 간다”
2007.06.11 (월)
함지박
쉿! 맛있는 소문은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 중국집이 복닥거리면 주인이야 ‘대박’이겠지만 손님들에겐 ‘꽝’이다. 한국에서는 안방에서 전화 한 통이면 번개같이 달려 오는 배달 자장면도 있는데, 긴 줄을 서는 불편함에 겨우 한 그릇 받아들면 ‘불었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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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맞지 않아 버리기 아까운 내 옷 쑥쑥 크는 아이 옷, 장난감… 가구
2007.06.11 (월)
돈! 돈! 돈 되는 알뜰 생활 정보 위탁판매점이 몰려 있는 포트코퀴틀람 Elgin 거리
“내 옷, 꿈을 접으면 돈이 보인다.” 옷장을 뒤지면 “언젠가 살 빼면 입어야지”, “아이 낳고 입어야지” …. 등등 온갖 이유로 몇 년 째 걸려있는 옷이 어느 집에나 꼭 있다. 그런 희망을 버리자. 순간, 돈이 보인다. 코퀴틀람 센터에서 포트코퀴틀람 방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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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보험
2007.06.11 (월)
Workers’Compensation
사업자들이 때로는 몰라서, 가입시기를 놓쳐서, 또는 번거로워서 산재보험에 가입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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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부동산 및 증권투자(하)
2007.06.11 (월)
베트남 증시의 단기 반등 이유는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모집된 베트남 주식시장을 투자대상으로 모집된 해외 투자펀드의 모집규모가 대략 30억달러 정도인데, 이 중 20억달러가 아직 투자가 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드래곤, 프루덴샬, 도이치, 쟈캬, 블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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