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고용 혜택, 과세 대상일까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6-22 00:00

때로는 고용인에게 월급과 더불어 여러 가지 혜택을 부여하게 되는데, 어떤 혜택인가에 따라 과세대상이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그러므로 고용주는 되도록 고용인에게 과세대상이 되지 않는 혜택을 부여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일 것이다. 

따라서, 이번 주에는 고용인에게 어떤 혜택을 부과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  

흔히 고용인들에게 많이 부여하는 혜택에는 주정부 의료보험비(MSP) 보조, 개인 의료보험비 보조, 선물, 학비보조 등이며 다음과 같은 규정들을 알아두면 유용할 것이다.  

▲주정부 의료보험비 보조
만약 고용주가 고용인의 주정부 의료보험비를 보조해준다면 과세대상이 되므로 고용인은 그 혜택에 대한 세금을 내야 한다.

▲개인 의료보험비 보조 
치과나 안과 등을 위한 개인 의료보험비를 고용주가 보조해주면 이는 과세대상이 아니므로 고용인은 그 혜택을 세금없이 누릴 수 있으며, 고용주는 고용인에 대한 혜택으로 지출 처리할 수 있다.

▲선물·상품
선물·상품은 1년에 2번까지만 부여할 수 있으며, 총액 500달러까지만 가능하다.  예를 들어, 600달러상당의 시계를 고용인에게 선물했다면 그 고용인은 600달러에 대한 세금을 내야 하지만, 만약 그 시계가 500달러라면, 세금을 낼 필요가 없다. 

다른 예로는, 고용주가 300, 150, 100달러의 선물·상품을 고용인에게 부여했을 경우에, 그 고용인은 100달러에 대한 세금을 내야 한다.  
 
또한, 선물이나 상품 등을 부여할 때 상품권처럼 쉽게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것은 금액에 상관없이 과세 대상이 된다.  

▲학비보조
고용주가 학비를 보조해줄 경우, 고용인이 어떤 과목을 택하는가에 따라 그 학비보조금이 과세대상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만약, 고용인이 학비보조금으로 취미 삼아 어떤 과목을 수강한다면 과세대상이지만, 수강하는 과목이 고용인 직업과 관련이 있다면 비과세 대상이 된다.

마지막으로, 고용인이 개인 소유 자동차를 회사일로 사용하는 경우에 고용주가 그 경비를 상환해주는 것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겠다. 이 경우에는 정부에서 명시한 금액만을 상환해야 하며, 그 미만 또는 그 초과액을 상환할 경우에는 그 상환금이 과세대상이 된다. 

예를 들면, 2007년에 정부에서 상환금으로 온당하다고 명시한 금액은 처음 5000km까지는 $0.50/km, 첫5000km 이후부터는 $0.44/km이다. 따라서, 고용주가 이 규정에 따라서 고용인에게 자동차경비를 상환한다면, 이 상환금은 비과세 대상이다.

위의 사항은 BC주인 경우를 토대로 마련된 것이며, 각 주마다 규정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어떤 결정은 내리기 전에 전문가와 상의해야 할 것이다.

김우현 공인 회계사 www.woohyunkim-cga.com

*‘알아두면 유용한 비즈니스 세무 상식’에서는 김우현 공인회계사가 사업하시는 분들에게서 많이 받았던 질문을 위주로 하여 사업하시는 분들에게 유용한 보편적 세무상식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어느 분이든지 다뤄주었으면 하는 주제가 있으면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taxservices@woohyunkim-cga.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코퀴틀람 시청, 민원 늘자 하청업체에 개선 요구
코퀴틀람 시청은 쓰레기 수거에 대한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쓰레기 수거 하청업체에 개선을 요구했다고 발표했다. 맥신 윌슨 코퀴틀람 시장은 3일, 코퀴틀람 지역 쓰레기 수거에 불만을 가진 시민들이 수 차례 민원을 제기했으며 하청 업체에 쓰레기 수거 서비스...
노스로드 지역 포함… 향후 12개월간 작업
코퀴틀람 시청은 3일 코퀴틀람 남서부 지역 경제부양 및 재투자를 위해 지역계획(Area Plan)을 향후 12개월간 개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코퀴틀람 남서부에는 한인상권의 중심지인 노스로드 일대가 포함된다. 시청은 “지역계획 개정 과정에는 광범위한 관심사에...
주정부·지역 보건국 3975만달러 지원
BC주의 대표적인 휴양지인 선샤인 코스트의 세인트 마리 병원이 20년 만에 대규모 확장을 하게 됐다. BC주정부는 28일 세인트 마리 병원을 현대화하고 침상수를 늘리는 등 이 지역 주민들의 보건환경을 대폭 개선하기 위해 총 3975만달러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고든...
중국4대 음식 중 하나인 북경오리구이를 맛보는 특별함
북경오리구이 ‘전취덕(全聚德)’은 풍성하고 붉은 대춧빛을 띄면서 껍질은 바삭 하고 육질은 부드럽고 산뜻한 기름 맛을 띠지만 느끼하지도 않고 질기지도 않은 고기 맛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과일 숯불을 피워 기름을 쫙 빼 낸 ‘전취덕(全聚德)’은...
주말에 근교 가족나들이 여기 어때? - 딸기 따기 체험
끝도 없이 줄지어 펼쳐진 넓은 딸기밭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빨간 딸기가 주렁주렁 달려 있다.  밴쿠버 근교 6월 온 가족 주말 나들이로 딸기밭만 한 곳이 있을까. 달콤한 딸기의 향과 맛에 상큼한 바람까지 느낄 수 있는 BC주에서 가장 큰 체리농장 ‘BC...
번슨 레이크·새사맷 레이크 송어낚시
송어(trout)는 아마도 꾼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호수낚시 어종일 것이다. 여러 종류가 있지만 가장 흔히 잡히는 어종은 무지개송어
극단 하누리 성효수 단장
2005년 9월, 극단 ‘하누리’의 17대 대표로 선출된 성효수 단장의 임기는 5년으로 정해져 있다. 1년씩 번갈아 맡아오던 단장직 수용조건으로 아예 임기 5년을 요구했다. 반면, 집권기간(?)의 청사진은 명확하다. 지난해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공연 이후 극단...
FDU 9월 밴쿠버 캠퍼스 오픈
밴쿠버 다운타운에 있는 예일타운에 캠퍼스를 마련하고 BC주에 새롭게 자리를 잡은 FDU(Fairleigh Dickinson University)가 2007년 가을학기 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FDU는 한국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과 경남대학교 박재규 총장이 졸업한 학교로, 미국 뉴저지에서 가장 큰...
스킨케어 전문점 ‘스파레솔레’ 김진 대표
“돈 없이 시작했다 해도, 저 처럼 땡전 한푼 없었을까요. 크레딧은 거의 빨간 불인데 가게를 하고 싶은 생각은 얼마나 간절하던지
고용과 보조(1) 2007.06.30 (토)
BC주 수입보조 프로그램
사람이 살다 보면, 한 동안 일을 할 수 없게 되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처지를 당하는 수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연방정부 고용보험(EI)이나 장애보험(disability insurance) 등의 수혜 자격이 없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몇 가지 BC 주정부 수입보조 프로그램(income...
BC주 콜린 한센(Colin Hansen) 경제개발부장관은 6월 30일부터 7월6일까지 한국과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다. 경제개발부는 29일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방문이 BC주 사업 투자 유치, 2010년 동계올림픽 홍보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교역 및 관광 교류 확대를 위한 공식...
광역 밴쿠버 곳곳에서 기념 행사 열려
캐나다 연방 탄생을 기념하는 7월 1일 캐나다 데이(Canada Day)는 캐나다인들 사이에서는 나라의 생일을 기념하는 떠들썩한 잔칫날이다. 광역밴쿠버에서 가장 잔치가 크게 벌어지는 곳은 밴쿠버 다운타운의 캐나다 플레이스(999 Canada Place)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나처럼 해봐요 이렇게! 나처럼 해봐요 요렇게? 양 말레나씨의 초코칩 오트밀 쿠키
밀가루를 젖은 재료에 쏟아 반죽하느라 주방...
여름 n 캠핑 / 따뜻하게 자기 위한 캠핑 요령과 장비 7-8월엔 캠핑장 잡기 어려워 예약 필수 밤 추위 대비해 방한 제품 꼼꼼히 챙겨야
한여름 밴쿠버 인근 공원으로 캠핑을 떠나 보지 못한 사람은 밴쿠버의 참 맛을 보지 못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꾼’들은 인적이 드문 편의시설 하나 없는 곳에서 텐트를 치고 자는 백컨트리(backcountry) 캠핑을 권하겠지만 자녀를 동반해 가족단위로 떠나는...
Live free or Die Hard
‘다이하드 4’로 돌아온 브루스 윌리스가 6월 12일 일본 도쿄에서 가진 아시아 프리미어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는“이번 감독인 렌 와이즈먼이 계속 연출한다면 5편도 찍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로이터연합뉴스 12년 만에 돌아온 브루스 윌리스...
6월 24일, 148년 전통의 영국 여왕배(盃) 경마대회 사상 처음으로 여성 우승자가 나오자 캐나다 언론은 ‘역사를 새로 쓴다’며 흥분했다. 사진은 25일자 글로브엔 메일 1면 머릿 기사로 등장한 엠마-제인 윌슨. 6월 24일 캐나다 언론은 열광했다. 148년의 역사를...
경제人 / 밴쿠버 상공회의소 헨리 리 신임 회장 이민자 사업가들에게 인맥·시장 정보 제공 “불평만 말고 사회참여 통해 장벽 극복해야”
데이브 로엘 / 밴쿠버 상공회의소 제공 밴쿠버 상공회의소(Vancouver Board of Trade)는 지난 21일 열린 제 120차 연례총회에서 헨리 리(Henry Lee)씨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리 회장은 악기체인점 톰 리 뮤직(Tom Lee Music)을 운영하는 2세 경영인이자 홍콩출신 이민 1....
오는 9월 27일 영화제 개막
밴쿠버국제영화제(VIFF)는 올 가을 열리는 제26회 영화제부터 새로운 시상 부문으로 ‘환경상’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28일 발표했다. VIFF 집행위원회는 기후변화에 관한 주제를 다룬 영화를 대상으로 “신선한 정보와 장면 그리고 영화적 예술성을 담은 작품에 대한...
세월이 유수같고 시위를 떠난 화살보다 빠르다는 말은 아무래도 젊은이들보다 중장년 이후의 연령층들이 첨예하게 공감하는 표현일 터이다.
“실익 적고 여론 의식해 포기” 추측
캐나다 텔레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초대형 합병이 될 것으로 관심을 모았던 텔러스와 BCE의 합병 추진이 무산될 전망이다. 캐나다 통신시장 점유율 2위 텔러스사는 점유율 1위인 벨의 모회사 BCE를 대상으로 한 합병 협상을 포기했다. 텔러스사는 보도 자료를 통해...
 1451  1452  1453  1454  1455  1456  1457  1458  1459  1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