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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ll We Dance~ 쉘 위 댄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7-05 00:00

취미 댄스그룹 ‘VIP dance together’

◇ 화요일 강좌에서 재즈 댄스를 배우고 있는‘VIP dance together’회원들이 춤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

“우리가 춤을 추는 이유! 댄스 마력에 푹 빠져서죠”

‘VIP dance together’ 댄스 팀은 10대에서 40대까지 어울려 신나는 댄스 음악에 맞춰 힙합, 밸리댄스, 재즈댄스, 탱고, 살사댄스, 박서사이즈(boxercise)까지 다양한 춤의 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춤을 배울 수 있는 취미댄스 모임이다.

“어른들은 춤을 어렵다고 생각하시기 때문에 자꾸만 멀어지는 거죠. 어렵지 않습니다. 신나는 댄스 음악에 맞춰 즐거운 마음으로 경쾌하게 리듬을 즐기면 어느 순간 어떤 동작이라도 할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동작에 신경을 쓰고 욕심을 내면 금세 좌절하고 포기하게 돼요.”

매주 화요일 밴쿠버 그랜빌 거리의 빌딩을 빌려 춤을 추고 있는 ‘VIP dance together’ 코디네이터 박정인씨와 김준범씨도 학생이면서 팀의 코디네이터를 맡고 있다.

◇ 팀의 코디네이터를 맡고 있는 박정인씨와 김준범씨.

‘VIP dance together’ 댄스 팀이 결성된 것은 지난 3월. 이곳에서 사업을 하고 있던 조강천(KJ대표)씨가 유학생들과 교민들에게 춤을 통해 외국인 친구와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기 위한 목적으로 개설했다.

매주 한차례씩 20명의 회원들을 한정해서 열기 시작한 이 모임은, 현재 회원들이 늘어나 강좌를 두 차례로 늘려야 할 정도. 단순히 춤만 추는 것이 아니라 끝난 후 식사와 조촐한 다과를 나누며 친목을 유지하고 있어 실제로 학생들에게는 외국인을 사귈 수 있는 좋은 기회와 교민들도 실전 영어를 배울 수도 있어 1석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이곳에서 춤을 배우고 있는 회원들은 10대에서부터 40대까지, 초보자에서부터 전문 춤꾼을 능가하는 사람들까지 연령과 실력이 천차만별. 아직은 젊은 층이 많은 편이라 강좌에서 인기 있는 춤은 밸리 댄스와 재즈댄스, 힙합. 특히 이집트에서 다산을 기원하며 추던 춤으로 신체의 대부분을 드러낸 채 허리를 돌리며 추는 밸리 댄스가 여성들에게 인기라고.

모임을 개설한 취지가 세계 다국적인이 살고 있는 밴쿠버에서 댄스를 통해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문화 가운데서도 사람 사이에서만 느낄 수 있는 문화적인 풍습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인 만큼, 강습이 끝나면 항상 식사를 하거나 조촐한 다과파티를 준비해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되고 있다.

회비는 장소임대료와 강좌가 열리는 날 식사 및 다과를 준비하기 위해 회원들이 각자 2달러를 내는 것 외 별도의 정해진 회비는 없다.

“처음 오시면 절대 옆 사람의 동작이나 춤 사위를 신경 쓰시지 말고, 먼저 음악에 푹 빠져들면 흥에 겨워 절로 춤이 추고 싶어 몸이 들썩대죠. 그걸 좀 큰 동작으로 표현하는 것이 춤의 시작이라고 생각하시고 이후에 살사나 재즈, 밸리와 같이 춤마다의 특징과 동작을 배우시면 누구나 잘 출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기성세대들에게 춤은 아직 어렵고 멋쩍기만 하다. 그러나 중년일수록 춤은 생활에 활력을 주고 건강한 젊음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  ‘VIP dance together’ 댄스 팀 박정인씨는 춤을 쉽게 생각하면 가장 재미있고 즐거운 ‘오락’이라며, 현재 젊은 층이 주를 이루고 있는 회원들 사이에 중년 교민들이 적극 참여하길 기대하고 있다.

문의 (778) 318-3935
홈페이지 www.viptogether.net/dance

이재연 기자 jy@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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