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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의 땅, 오카나간 남쪽 나라-오소유수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7-12 00:00

加 유일의 사막기후… 고급 리조트 개발 홍수

오카나간 지역 남쪽 끝에 자리잡고 있는 오소유수는 인구 4750여명의 작은 소도시이다. 그러나 뜨거운 태양빛을 담뿍 머금은 최고 품질의 과일과 캐나다 유일의 사막기후, 아름다운 호수와 산세 등을 갖춰 매년 35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뜨거운 여름과 건조한 날씨를 좋아하는 베이비 부머들이 1순위에 꼽는 휴양지로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산과 호수, 과수원, 와이너리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모두 갖춘 오수유수 지역은 용도변경이 불가능한 농지와 과수원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미국과의 국경이 지척이기 때문에 개발 할 수 있는 땅이 한정되어 있다. 따라서 리조트형 콘도가 여럿 건설되더라도 오소유수는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 한가로운 소도시 모습을 유지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따뜻한 남쪽나라에서 유유자적하기를 원하는 은퇴자들이나 여름 휴가를 보낼 별장을 찾는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오소유수는 추적추적 내리는 비를 싫어하는 사람에게 최고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2006년 강수량 기록에 따르면 밴쿠버와 빅토리아에 평균 43~44인치의 비가 내릴 때 오수유수는 11인치로 4분의1에 불과했으며, 15인치를 기록한 윗동네 캘로나 보다도 더 맑은날이 많았다.

이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현재 연간 35만명을 기록하고 있는 방문객수는 앞으로 10년 안에 두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오는 2015년에는 관광수입이 연간 1억26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따라서 현재 이 지역에 개발되는 리조트형 콘도의 가치는 해가 갈수록 높아질 것이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전언이다.

현재 이곳에 개발됐거나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리조트는 스피릿 리지(Spirit Ridge), 워터마크(Watermark) 비치 리조트, 카사 델 라고(Casa del Lago), 월넛(Walnut) 비치 리조트 등이 대표적이다.

스피릿 리지는 벨스타 호텔 & 리조트에서 약 7500만달러를 투입해 개발하는 고급 빌라 및 콘도로 컨퍼런스룸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캐나다 최초의 원주민 와이너리 낵밉셀러(Nk’Mip Cellars)와 소노라 둔스(Sonora Dunes) 골프코스가 바로 옆에 있다.

오소유수 쇼어라인 개발에서 시공하는 워터마크 비치 리조트는 6500만달러 규모로 30세대의 타운홈과 123세대의 콘도로 구성돼 있다. 이곳은 4.3에이커에 달하는 해안을 확보하고 있으며, 1만6000평방피트의 상업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집 바로 앞에 모래 해변이 있는 카사 델 라고는 빌라와 콘도가 결합된 형태의 고급 리조트로 피트니스룸, 게임룸, 수영장, 야외 파티오, 벽난로가 있는 라운지, 산책로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월넛 비치 리조트는 3.2에이커 부지에 자리잡은 3층 구조의 콘도로 약 0.5에이커의 정원과 수영장 등 여러가지 부대시설을 갖추게 된다.

굵직굵직한 프로젝트가 여럿 들어서는 오소유수는 앞으로 세컨드홈이나 휴양지로 활용하는 리조트형 콘도를 앞세워 오카나간 부동산 시장의 선두주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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