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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의 더위, 축제로 날려버리자-여름 축제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7-12 00:00

친구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행사 풍성

밴쿠버에 본격적인 여름이 찾아왔다. 그러나 덥다고 해서 눈부시게 화창한 날씨를 외면하고 집에만 붙어있을 수는 없는 일. 가족, 혹은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의 각종 이벤트를 알아본다.

◆포크뮤직 페스티벌=7월 13일부터 15일까지 제리코 비치에서는 제 30회 포크뮤직 페스티벌이 열린다. 축제를 위해 밴쿠버를 방문한 영국, 쿠바, 호주 출신의 밴드들이 한여름 밤의 모래사장을 감미로운 포크뮤직으로 수놓을 예정이다. 한편 스탠리 파크의 말킨 볼에서는 7월 11일부터 8월 17일까지 매일 밤 8시부터 뮤지컬 축제인 텃츠(TUTS: Theatre Under the Stars)가 펼쳐진다. 브로드웨이의 유명 뮤지컬 ‘그리스’와 클래식 드라마인 ‘오클라호마’가 격일로 공연하며, 야외 무대에서 간단한 음식과 맥주, 와인 등의 주류도 제공된다. http://www.tuts.ca/

◆불꽃놀이 축제=7월 25일과 28일, 8월 1일과 4일에는 HSBC가 후원하는 ‘불꽃놀이 축제’ (HSBC Celebration of Light)가 열린다. 밴쿠버 최대 규모의 여름 행사로 매년 잉글리시 베이에서 열리는 불꽃놀이 축제에는 스페인, 캐나다, 중국이 참여하여 나라별 특색을 살리면서 밤 10시부터 30여분간 환상적인 불꽃을 터뜨린다. 행사 당일에는 주변의 차량 통행이 일부 제한되며 다운타운의 교통도 혼잡해진다. 최대 140만여 명이 몰리는 이 행사를 조금이라도 덜 붐비는 곳에서 즐기고 싶다면 키칠라노, 제리코 비치, 배니어 파크 등에서 관람하는 것도 좋다. http://www.celebration-of-light.com

◆캐리비언 데이 페스티벌=7월 28일과 29일에는 노스 밴쿠버의 워터프론트 파크에서 캐리비언 데이 페스티벌이 열린다. 열대 카리브해의 문화를 알리고 함께 즐긴다는 취지로 춤과 노래가 어우러진 퍼레이드와 음식 박람회, 보트 크루즈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http://www.caribbeandays.ca/ 아시아권 문화에 관심이 많다면 8월 첫째주 주말의 ‘파웰 스트릿 재패니즈 페스티벌’을 구경하는 것도 좋다. 밴쿠버로 이주한 일본인들의 역사가 남아있는 파웰 스트릿에서 음악, 연극, 춤 등 전통과 현재가 공존하는 다양한 일본문화를 무료로 접할 수 있다. http://powellstreetfestival.com/festival/this_fest.html

◆페스티벌 밴쿠버=8월 5일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는 ‘밴쿠버 프라이드 소사이어티’가 다운타운에서 대규모 퍼레이드를 개최한다. 총 140팀의 참가팀이 덴만에서 시작하여 잉글리시 베이를 거쳐 퍼시픽 스트릿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http://www.vancouverpride.ca/ 또한 8월 5일부터 19일까지 다운타운의 주요 공연장에서는 밴쿠버의 여름 음악 축제인 ‘페스티벌 밴쿠버’가 열린다. 아시아와 유럽의 월드 뮤직이 주가 되어 다양한 음악을 선사할 이 축제에는 한국인으로 구성된 타악기 팀인 ‘공명’도 참가한다. http://festivalvancouver.ca 8월 6일과 7일에는 콜럼비아 스트릿과 키퍼 스트릿에서 차이나타운 페스티벌이 열린다. 양일간 정오부터 다섯 시까지 민속음악 공연, 차이나타운 역사와 음식 투어, 오픈마켓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엄미선 인턴기자(고려대 언론학 4년) efmisu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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