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출신 시크 교도’라며 폭행· 욕설 퍼부어
현직 경찰이 인도계 택시 운전사에게 인종차별적인 발언과 폭행을 한 것으로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택시 운전사 쿨윈더 싱 파하르 씨는 6월 16일 새벽 2시 20분 경 버나비에서 네 명의 남자 승객을 태웠다. 그는 당시 상황을 설명하면서 승객들이 택시에 타자마자 그에게 어느 민족 출신이냐고 물어왔고 육두문자를 섞어가며 “힌두인이냐, 인도에서 왔으니 여기서 사람께나 죽이겠구만. 인도인들이 인도항공 폭파하지 않았나”며 괴롭혔다고 말했다. 또, 자신이 운전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뒷좌석에 앉아있던 승객들이 심하게 때리고 치는 바람에 머리에 썼던 터번이 떨어졌고 어지럼까지 느꼈다는 것이다. 위협을 느낀 파하르 씨가 택시를 세우고 승객들에게 내리라고 했으나 한 명만은 끝까지 남아 자신을 계속 때렸고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했다고 말했다. 승객 중 한명은 밴쿠버 경찰청 소속 경찰인 것으로 밝혀졌으나 버나비 RCMP 수사가 종결돼 공식 기소될 때까지 이름은 공개되지 않는다. 문제의 경찰은 사무실 업무를 배당받는 처벌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파하르 씨는 몇 년 간 택시 운전을 하면서 이전에도 승객들과 사소한 시비가 있었지만 이런 심한 경우는 처음 겪는다면서 작년 9.11 사건 이후 자신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태도가 달라졌으며 이젠 택시 운전하기가 무섭다고 말했다.
한편 파하르 씨의 변호를 맡고 있는 무소속 출신의 토니 불라 써리 시 주의원은 “파하르 씨가 너무나도 잔혹한 일을 겪었다”면서 “그의 집에 가봤더니 부인이 울고 있더라”고 전했다. 또, 아내와 어린 두 딸을 두고 있는 가장으로 식구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열심히 일한 사람이라며 안타까워했다. 불라 의원은 해당 경찰은 정직 처분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주장하면서 이 사건은 단순 폭행이 아닌 증오 범죄로 다뤄야 한다고 말했다.
택시 운전사 쿨윈더 싱 파하르 씨는 6월 16일 새벽 2시 20분 경 버나비에서 네 명의 남자 승객을 태웠다. 그는 당시 상황을 설명하면서 승객들이 택시에 타자마자 그에게 어느 민족 출신이냐고 물어왔고 육두문자를 섞어가며 “힌두인이냐, 인도에서 왔으니 여기서 사람께나 죽이겠구만. 인도인들이 인도항공 폭파하지 않았나”며 괴롭혔다고 말했다. 또, 자신이 운전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뒷좌석에 앉아있던 승객들이 심하게 때리고 치는 바람에 머리에 썼던 터번이 떨어졌고 어지럼까지 느꼈다는 것이다. 위협을 느낀 파하르 씨가 택시를 세우고 승객들에게 내리라고 했으나 한 명만은 끝까지 남아 자신을 계속 때렸고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했다고 말했다. 승객 중 한명은 밴쿠버 경찰청 소속 경찰인 것으로 밝혀졌으나 버나비 RCMP 수사가 종결돼 공식 기소될 때까지 이름은 공개되지 않는다. 문제의 경찰은 사무실 업무를 배당받는 처벌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파하르 씨는 몇 년 간 택시 운전을 하면서 이전에도 승객들과 사소한 시비가 있었지만 이런 심한 경우는 처음 겪는다면서 작년 9.11 사건 이후 자신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태도가 달라졌으며 이젠 택시 운전하기가 무섭다고 말했다.
한편 파하르 씨의 변호를 맡고 있는 무소속 출신의 토니 불라 써리 시 주의원은 “파하르 씨가 너무나도 잔혹한 일을 겪었다”면서 “그의 집에 가봤더니 부인이 울고 있더라”고 전했다. 또, 아내와 어린 두 딸을 두고 있는 가장으로 식구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열심히 일한 사람이라며 안타까워했다. 불라 의원은 해당 경찰은 정직 처분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주장하면서 이 사건은 단순 폭행이 아닌 증오 범죄로 다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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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300개 학교 누수 문제로 ‘몸살’
2002.06.26 (수)
보수 공사비만 1억 달러… 교육부, 예산 지원 합의
1985년부터 2000년 사이에 건립된 BC주 내 약 300여 개 학교가 부실 공사로 인한 누수 문제를 안고 있어 보수 공사에 1억 달러가 들어갈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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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6.2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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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업무효율 떨어뜨린다
2002.06.26 (수)
편리함 때문에 남용하다 오히려 불편 초래
업무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해줄 것이라고 기대를 모았던 이메일이 실제로는 업무 효율을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웨스턴 온타리오 대학 경영대학원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포르노사이트나 광고성 스팸 메일이 폭증하면서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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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터키와 3-4위전 격돌
2002.06.26 (수)
이곳 시각 29일 새벽... 브라질은 터키 꺾고 결승행
한국의 3~4위전 파트너가 터키로 결정됐다.C조 예선 첫 경기서 브라질에 1대2로 분패한 뒤 비수를 갈아오던 터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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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들 원없이 싸웠다
2002.06.25 (화)
독일에 0대1 분패…29일 대구서 3·4위전
잘 싸웠다. 휴전선에서 마라도까지, 백령도에서 독도까지 전국 방방곡곡에서 한 마음이 된 4800만 ‘붉은 악마’와 함께 잘 싸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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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최대 규모 필로폰 밀수 적발
2002.06.25 (화)
중국서 소파에 숨겨 밀수… 시가 1천만 달러 달해
약 100만 번을 투여할 수 있는 대량의 필로폰을 소파 속에 숨겨 수입하려던 수입업자가 세관에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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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당당 코리아! 결승 가자!
2002.06.24 (월)
준결승전, 한인회관·크로에시안 센터 2곳에서 응원
한국과 독일의 준결승전이 내일 새벽 4시 30분(밴쿠버 현지 시각)에 열린다. 밴쿠버 한인회는 이번에는 한인회관과 크로에시안 센터 두 곳에 위성 중계 방송 스크린을 설치하고 단체 응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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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대학생들, 박지원양 돕기 바자회 개최
2002.06.24 (월)
29일 웨스트 엔트 커뮤니티센터에서…물품 기증 접수 중
한인 대학생들이 박지원 양 돕기 바자회를 개최한다. 밴쿠버 지역에 있는 SFU, UBC, 랑가라 칼리지, 에밀리 카 등 4개 학교의 한인학생회 총연합인 ISAK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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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코리아, 4강 기적을 쐈다
2002.06.22 (토)
스페인 꺾고 아시아 국가 최초로 4강 진출
한국이 빛고을 광주에서 역대 첫 승부차기 끝에 5-3으로 무적함대 스페인을 격침시키며 아시아 최초의 월드컵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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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다 한국축구! 내침 김에 결승가자!
2002.06.22 (토)
혈투 끝 승부차기서 5대3 극적 승리
이제 더 이상 그것은 기적이 아니었다. 23명 태극전사의 땀과 노력과 이들과 함께 한 4700만 국민적 열망이 함께 어우러진 ‘아시아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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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손 이운재... '무적함대' 격침시켜
2002.06.22 (토)
승부차기 '不敗신화' … 좌절 모르는 '오뚝이'
이운재(29)가 해냈다. 연장전까지 수많은 실점 위기를 막아낸 그가 ‘승부차기 필승’ 징크스를 어김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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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오른발 끝에 숨이 멎었다
2002.06.22 (토)
승부차기 마지막 키커로 나와 '골 성공'
전후반 90분에 연장전 30분까지 피말리는 접전. 0―0으로 비긴 상황에서 승부차기가 시작됐다. 한국의 선축. 황선홍의 강력한 오른발 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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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머셜의 감격, 밴쿠버를 울리다
2002.06.22 (토)
밴쿠버 한인들, 4강 진출 감격에 한마음
밴쿠버 교민사에 길이 남을 하루였다. 수많은 교민들과 유학생, 외국인들까지 크로아시안 센터에 함께 모여 한국팀의 승리를 기원하고 승리의 감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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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告]월드컵 4강특보 12면 오늘 발행
2002.06.22 (토)
각 한인업소에서 배포…4강 진출 소식 집중 보도
본사는 한국 대표팀의 역사적인 월드컵 4강 진출 소식을 다룬 ‘밴쿠버조선 월드컵 4강 특보’(12면)을 오늘(22일) 발행합니다. 4강 특보는 각 한인업소에서 배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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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양 캐나다 체류 허용될 전망
2002.06.20 (목)
코데르 이민국 장관, “대안 검토하겠다” 밝혀
스탠리 공원 폭행 사건으로 혼수 상태에 빠져있는 박지원 양이 캐나다에 계속 머물 수 있게 될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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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자부심 담기엔 밴쿠버가 좁았다"
2002.06.20 (목)
캐나다 언론이 본 '한국의 월드컵 열기'
캐나다 유력 일간지 내셔널 포스트, 글로브 앤드 메일, 밴쿠버 선, 프로빈스 지 등이 19일 수요일 아침 일제히 한국 축구 경기 내용과 한국민들의 열정적인 응원을 소개하는 기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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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비자 소지자 자녀 공교육 다시 ‘무료’
2002.06.20 (목)
교육부 장관, 개정 법령 전면 취소
학생 비자와 취업 비자를 가진 거주자 자녀들이 예전처럼 무료 공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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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응원단, 커머셜에서 뭉치자!
2002.06.20 (목)
한인회, 크로에시안 문화센터로 응원 장소 변경
밴쿠버 한인회는 21일 열리는 한국과 스페인의 월드컵 경기 단체 응원 장소를 밴쿠버 커머셜 드라이브에 있는 크로에시안 문화센터(Croatian Cultural Center)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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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페루자, “안정환 싫다”
2002.06.19 (수)
이탈리아 교민들 눈치 보며 집 안 머물러
한국 8강 진출의 신화를 이룬 골든골의 주역 안정환 선수가 본인의 팀에서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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