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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단속은 정상적으로 실시”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7-24 00:00

밴쿠버시, 관리자급 직원 동원해 노조 파업 대처

밴쿠버시청은 내외근직 공무원 파업에 대응해 일부 부문에는 관리자급 공무원을 동원해 정상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시청은 긴급회의를 통해 ▲주차단속 ▲시교부금 지원 ▲거리 사용허가 ▲비상상황시 도로 및 가로수, 상하수도 정비 ▲세금처리 ▲설비이용료 및 조례위반 벌금 납입 ▲건축물심의 ▲정보공개요청(FOI) 처리 등은 정상적으로 제공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제한적으로 ▲택시와 주류판매면허 재발급 ▲거리와 공원 쓰레기 처리 ▲선매된 묘지에서 장례 ▲유기동물 및 동물사체 처리도 제공된다.

또한 시청은 요트선착장 이용이 제한적으로 가능하며 스탠리 공원내 시설 중 수족관, 마차, 셔틀버스, 시월(Seawall)도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파업 전 공원 사용을 예약한 경우에 한해 결혼식 등 행사를 그대로 할 수 있다.

그러나 밴쿠버시내 커뮤니티 센터, 실내외 수영장, 아이스링크 및 체력단련실 운영이 전면 중단됐으며 밴듀센 식물원도 문을 닫았다. 한편 토지용도변경 허가, 도시계획 문의, 새로운 건축 또는 배선, 배관, 시설물 설치 허가 등도 받을 수 없다.

밴쿠버 시청 대변인은 “거주지 쓰레기 수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가급적 재활용과 분리수거를 해달라”고 주민들에게 요청했다.

한편 밴쿠버시내 대부분 아파트와 상업용 건물은 이번 파업으로 쓰레기 수거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는다. 시청은 다운타운, 키칠라노, 웨스트엔드, 페어뷰, 마운트 플레젠트 지역의 주거용 쓰레기 수거는 계속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업으로 인해 델타에 위치한 밴쿠버 매립지와 밴쿠버시내 켄트 애비뉴에 위치한 밴쿠버남부하치장도 이용할 수가 없기 때문에 향후 쓰레기 처리는 주민들에게 가장 큰 문제가 될 전망이다.

밴쿠버 도서관도노사분규 시작

밴쿠버와 노스밴쿠버 시청에 이어 밴쿠버 도서관에서도 24일부터 노사분규가 시작됐다.

밴쿠버 공립도서관 직원을 대변하는 캐나다공무원노조(CUPE) 391지부는 24일과 25일 양일간 밴쿠버 시내 각 도서관별로 교대로 1시간씩 전 노조원의 연수시간을 갖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밴쿠버 중앙도서관부터 도서관 별로 하루 1시간씩 늦게 문을 열거나 운영 시간 중 1시간 가량 문을 닫을 예정이다.

도서관 노조대변인은 “운영진과 협상재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25일 전면파업 가능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밴쿠버도서관은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운영시간을 확인해 줄 것을 촉구했다. 참조 vpl.ca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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