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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비 북쪽서 파이프라인 파열로 원유 유출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7-24 00:00

바넷 하이웨이 차량 통행 금지 인구 주택 50여 세대 주민 대피

24일 버나비 북쪽 지역에서 발생한 기름 유출 사건은 차량 충돌 사고가 아닌 공사 중 실수로 발생한 사고인 것으로 드러났다. 차량 충돌은 초기에 경찰이 도로 봉쇄를 위해 출동하는 상황에서 사실이 잘못 전달된 것이었다.

25일 기름 유출로 인해 버나비와 코퀴틀람을 잇는 바넷 하이웨이가 전면 통제돼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사진  김정기 기자 eddie@vanshosun.com

버나비 경찰에 따르면 오후 12시30분경 바넷 하이웨이와 헤이스팅스가 교차지점 인근에 위치한 인렛 드라이브에서 도로정비를 위해 땅파기 작업을 하던 중 원유가 흐르는 파이프가 파열되면서 기름이 유출됐다. 파열된 파이프는 원유 정제소와 항구에 급유시설 사이에 설치돼 있었다.

경찰이 수집한 진술에 따르면 파열된 파이프에서 원유가 공중으로 약 25분간 뿜어져 나왔다. 이 사건으로 인해 인근 주민 50세대가 대피했다.

한편 경찰은 누출된 기름 청소를 위해 헤이스팅스가와 세인트 존가 사이 바넷 하이웨이 통행을 25일에도 금지시켰다.

버나비 시청 수잔 레이 대변인은 “기름은 버라드만 내부에 유출된 상태로, 현재 환경 피해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버나비 시청과 캐나다 연방 환경부는 기름이 유출된 지역의 물과 토양 샘플을 수거해갔다. 레이 대변인은 도로 청소는 퀀텀사에 의뢰한 상태이며 파이프 수리는 소유주인 카인더 모간사에서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레이 대변인에 따르면 현재 기름누출로 인해 주택 11세대가 피해를 입었다며  피해 주택 소유주들은 가입한 보험사에 신고하도록 권고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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