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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지 위에 페인트로 쓱~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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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7-08-02 00:00

무늬와 색상은 마음대로 선택 ‘페인터블 벽지’ DIY족에 인기

캐나다 동부에 비하면 인기가 덜 했던 벽지가 최근 들어 서부 지역에서도 점차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은 일반 벽지보다는 페인트칠이 가능한 ‘페인터블 벽지(Printable Wallpaper)’다. 표면에 페인트칠이 가능한 페인터블 벽지는 다른 이름으로 소재 이름을 따와서 ‘페인터블 비닐(Vinyl)’ 이나 ‘프린터블 월커버링(Wallcovering)’으로 불린다.

벽면에 직접 페인트칠을 하기는 부담스럽고 좀더 개성 있게 분위기를 바꾸고 싶어하는 DIY(Do it yourself) 족들이 많이 택하고 있다.

가격도 저렴해서 약 5평방미터 벽면을 덮는 벽지를 구입하는데 20~30달러가 든다. 페인터블 벽지 기본색은 흰색. 이 때는 무늬가 크게 두드러져 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 위에 칠을 하게 되면 대부분은 무늬가 매우 두드러져 보인다.

인테리어 디자이너 릭키 클론데일씨는 “색을 칠하지 않았을 때와 색을 칠했을 때 결과는 굉장히 큰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구입 전에 페인터블 벽지 샘플을 받아 원하는 색상의 페인트를 칠해본 후 결정하라”고 조언했다. DIY족을 대상으로 한 상점들은 10~20종류 정도 무늬가 다른 페인터블 벽지를 판매하고 있다.

단순함 또는 차분함을 원한다면 리니어(Linear)나 페블(Pebble)이 가장 적당하다. 거친 질감을 원한다면 목재 벽이더라도 스턱코(Stucco)나 플라스터(Plaster)를 붙이면 거친 느낌을 낼 수 있다. 색상만 주의해서 선택한다면 라티스(Lattice)나 플로럴(Floral) 무늬는 상당히 고급스러운 느낌을 낼 수 있다.

DIY쪽에 취미가 없다면 일반 벽지들도 사용할 수 있다. 요즘 유행은 과감한 무늬에 부드러운 파스텔톤 색상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클론데일씨는 “일반적으로 무늬를 크게 뽑거나 무늬를 두드러지게 처리하고 색상을 달리해 무늬를 강조한 제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며 “그러나 강렬한 색상의 제품을 찾아보긴 어렵고 대중적인 취향을 고려한 옅은 하늘색, 녹색(녹차색), 크림색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페인터블 벽지는 이미 1999년 북미주 동부 지역에서는 인기를 끌었던 제품이다. 당시 인기를 끈 스타일은 고전적인 ‘빅토리안(Victorian)’ 스타일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보다 현대적인 느낌이 더 가미된 제품들이 각광 받고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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