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들의 여름방학이 얼마 남지 않았다. 다음 학년을 준비할 수 있는 황금의 기회인 여름방학 동안 늦잠 자는 시간, 컴퓨터 하는 시간을 줄여 문제집을 이용해 예습하는 데 사용하는 것은 어떨까? BC주 세컨더리 과정에 알맞은 중요 과목 문제집에 대해 알아본다.
영어 English
Wordly Wise 시리즈 (Level 1~9)
Wordly Wise 책은 단어 실력을 길러주는 문제집이다. 높은 수준의 글을 쓰려면 당연히 어휘력도 뛰어나야 한다. 이 책의 장점은 무조건 단어를 외우는 것보다 새로운 단어를 여러 방법으로 응용해서 문장에 이용하는 문제들로 짜여있다는 점이다. 각 단원마다 에세이가 있는데, 에세이를 읽고 문제에 새로 배운 단어를 사용해서 답해야 한다. 이는 영어 프로빈셜의 독해 부분 연습에도 좋다. 11, 12학년 학생들에게는 Level 7~9를 추천한다.
영어 12 프로빈셜 기출 문제
BC주의 10·11·12학년 영어는 프로빈셜 시험을 위한 준비 과정으로 짜여있다. 그래서 많은 클래스 작문(in-class writing) 시험들과 학기말 시험까지 전부 영어 프로빈셜 시험으로 대체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많은 영어 프로빈셜 시험 문제를 풀고 가면, 클래스 작문 시간에 미리 읽고 풀었던 단편 소설과 시를 반갑게 맞이 할 수 있다. 영어 프로빈셜 기출 시험들은 특별히 문제집으로 나와 있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을 통해 구할 수 있다. 추천 사이트는 http://kitsilano.vsb.bc.ca/Students/provincials/exams-subject.htm이다.
수학 Mathematics
Student Workbook Theory and Problems, R.J Mickelson
이 책의 장점은 자세한 풀이와 여러 유형의 문제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책의 순서는 BC주 수학 과정과 비슷하고, 정리 또한 깔끔하게 되어 있다. 단원 별로 객관식과 응용 문제가 많기 때문에, 이 책의 모든 문제만 풀고 가도 철저한 준비가 된다. 보통 학교 시험보다 약간 어려운 수준이기 때문에 예습을 하기엔 더욱 좋은 책이다.
화학 Chemistry
Chemistry 12 A Workbook for Students, Hebden
화학은 다른 과목에 비해 유달리 새로운 용어가 많고, 학년이 올라갈 때마다 새로운 개념이 소개된다. 그래서 예습이 힘든 과목이다. 이 책은 학교 교과서와 대체해도 될 정도로 설명이 자세하고 이해하기 쉽게 되어있다. 문제의 수도 한 단원에 1~90개 정도로 상당하다. 자세한 그림과 단계별 문제 풀이 또한 이 책의 장점이다.
물리 Physics
Physics 12 Student Notes and Problems, Castle Rock Research Group
중요 공식들과 원리의 설명은 다소 간단하다. 하지만 책의 두께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프로빈셜 시험과 학교 시험에 나올 수 있는 모든 유형의 문제들이 수록되어 있다. 문제가 워낙 많으니, 방학 동안에는 설명 뒤에 있는 Problem 섹션의 문제를 풀고, 학교 수업을 들을 때 시험 전에 Additional Problem 섹션의 문제를 푸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생물 Biology
Biology AP Prep, Barrons
다른 과학 과목들과 달리 생물은 BC주 학교 과정과 잘 맞는 문제집이 없다. 하지만 Barrons사에서 나온 AP책은 생물 11과 12과정을 무난하게 커버해준다. 순서나 학년으로 나누어져 있지 않으니, BC Education 웹사이트에서 과목 상세 설명을 읽고 어느 단원을 해야 하는지를 체크해야 한다. 11학년 생물에선 Bacteria, Plants와 Animal 부분을 하고, 12학년에선 Biochemistry와 Human Body System을 공부한다.
많은 학생들이 문제집하면 The Key를 떠올린다. The Key는 BC주 정부에서 최근 프로빈셜 기출 문제들을 추려서 판매하는 책이다. 이 책은 과목별로 구할 수 있고, BC주 교과과정을 따라 만들어졌지만, 너무 설명이 간단하고 문제 수가 적기 때문에 처음으로 과목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겐 다소 무리이다. 프로빈셜이나 기말 시험을 보기 전 복습을 하기엔 좋지만, 체계적인 예습을 위해서는 위의 문제집들을 추천한다. 위의 책들은 Chapters나 Coles 또는 EBS 서점에서 구할 수 있다.
얼마 남지 않은 방학, 새 학기에 배울 학과목을 예습하며 알차게 지내보자.
장수현 인턴기자 (UBC 1년) hyun_e33@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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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빗카드 결제기 위조, 신용정보 훔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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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도서관 노조 협상 진행 중
2007.08.16 (목)
봉급 인상폭·고용 유연성이 쟁점
파업 중인 밴쿠버시청 도서관 직원을 대표하는 391지부는 현재 시청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15일 발표했다. 지부 대변인은 “그간 버나비 지역 도서관 노사합의안과 유사한 안을 시청과 논의했으나 노조가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급여평등(pay equity) 문제로 결렬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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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시청 파업 1개월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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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급인상·고용조건 놓고 여전히 대립
밴쿠버 시청 공무원 파업이 1개월째에 접어들고 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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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시경, 쇠사슬 휘두른 남성에 발포
2007.08.15 (수)
현장에서 숨져…과잉대응 논란
밴쿠버시경은 13일 오후 9시 30분경 경찰 2명을 향해 쇠사슬을 휘두른 남성에게 경찰관이 총격을 가해 이 남성이 숨졌다고 14일 발표했다. 하워드 초우 시경 대변인에 따르면 시경 경관들은 그랜빌가(Granville St.)와 웨스트 16애비뉴(W. 16th Ave.)에 위치한 나이트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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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군사항구 건설 ‘기대반 우려반’
2007.08.14 (화)
지역 경제활성화 기대… 환경오염 우려
캐나다 정부가 북극에 새로운 군사 항구를 건설하기로 하자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교차하고 있다. CBC는 13일, 누나붓 준주 나니시빅과 리졸루트 베이 지역은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며 적극 환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반면, 군사항 건설후보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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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사건, 중소도시에서 더 많아”
2007.08.14 (화)
BC주에서는 대도시보다 중소도시에서 범죄가 더 자주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10만명당 범죄발생률을 분석한 자료에서 캐나다 대도시의 범죄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1만1164.4건으로 집계됐다. 반면에 중소도시의 범죄발생률은 1만5339.5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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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튼 재판, 20일부터 변호인 반대심문
2007.08.14 (화)
여성 6명 살해 혐의부터 우선 심판
희대의 살인마 로버트 픽튼 재판의 변호인 반대심문이 다음주부터 시작된다. 재판을 담당하고 있는 뉴웨스민스터 소재 BC고등법원(재판장 제임스 윌리엄스)은 배심원들에게 20일부터 열릴 변호인 반대심문에 참석하라고 통보했다. 로버트 픽튼을 1급 살인혐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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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사람 돕게 서류장벽 낮춰달라”
2007.08.14 (화)
밴쿠버시내 교회들 연대 서명
밴쿠버 10애비뉴 교회 마르디 돌포-스미스 목사는 공영방송 CBC와의 인터뷰에서 시청이 교회가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것을 막고 있다며 해결책을 요구했다. 10애비뉴 교회는 과거 일주일에 2차례씩 집없는 사람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때때로 잠자리를 제공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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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티벌 밴쿠버’ 조진주양 공연
2007.08.14 (화)
2006년 몬트리올국제콩쿠르 1위 15일 Christ Church Cathedral
2006년 몬트리올 국제음악콩쿠르에서 1위로 입상하고 올해의 바이올리니스트로 선정되기도 했던 조진주(사진)양이 오는 15일 페스티벌 밴쿠버(Festival Vancouver)에 참가하기 위해 14일 입국했다. 현재 미국 클리브랜드 음악원에서 공부하고 있는 조진주양은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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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하나(1)
2007.08.14 (화)
아프리카의 스프링벅(springbok)이라고 불리는 사슴 떼들은 가끔 가다 수백 마리가 한꺼번에 높은 절벽에서 떨어져 죽는다. 동물학자들은 사슴 중에서 가장 영리하고 빠르고 힘이 좋은 스프링벅 사슴들에게 왜 이런 현상들이 일어나는지 그 이유를 몰랐다.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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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기억 하나? 국민학교시절 노란색 양은 ‘벤또’"-단성사
2007.08.13 (월)
단성사. 한국 최초의 상설 영화관 이름을 음식점 간판으로 내건 집. 밴쿠버 다운타운 뷰트거리에서 잉글리쉬 베이를 향해 걷다 보면, 왼쪽에 새까만 간판 하나가 보인다. 단성사다. 밥 집인가 해서 메뉴를 골라 시키려고 고개를 들면 나 술집! 시위하듯 여기 저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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