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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사립학교 한국에 곧 세워질 것”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8-17 00:00

국제학교 설립추진 위한 투자신고

17일 오전 한국내 캐나다 교육부가 인정하는 국제학교를 설립하기 위해 픽슨 컨설팅의 김인선 사장(오른쪽)과 퍼시픽 아카데미의 레이몬드 셔튼 명예교장(가운데)이 유호상 밴쿠버 무역관장(왼쪽끝)과 만나 외국인학교 투자신고를 했다.

한국 내 퍼시픽 아카데미(Pacific Academy) 수준의 캐나다 국제학교 설립을 추진해 오던 픽슨 컨설팅의 김인선 사장과 퍼시픽 아카데미의 레이몬드 셔튼 명예교장이 17일 오전 향후 한국에서 국제학교 설립추진을 담당할 법인 설립을 위해 KOTRA에 투자신고를 했다.

이번 초기투자신고 금액은 300만달러이며 사업의 진행에 따라 투자금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퍼시픽 아카데미는 그간 제주특별자치도와 대구시 등 한국의 지자제와 국제학교설립을 협의해 왔으며,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서귀포시 의장단, 제주도 교육감, 김범일 대구시장 등이 퍼시픽 아카데미 방문하여 기본협약을 진행해 왔었다. 특히, 지난달에는 퍼시픽 아카데미 이사장 맥도널드 고든 박사가 대구시를 방문해 시장과 회담까지 가졌었다.

이렇게 캐나다 교육부가 인정하는 국제학교설립을 위한 노력이 양쪽에서 진행되고 있지만, 한국의 교육법과 관련된 규제사항 등이 쟁점으로 부각돼 아직까지 최종합의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인선 사장은 “한국내 설립추진법인의 설립으로 그간의 노력들이 구체화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제학교 설립을 위해 각 지자제와의 협력추진 이외에도 자체적 설립을 위한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는 계획을 조심스럽게 밝혔다.

셔튼 명예교장은 지난 20년간 퍼시픽 아카데미의 헤드마스터를 역임한 후 현재는 퍼시픽 아카데미의 해외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으며, 아프리카에 있는 퍼시픽 아카데미 분교의 총 책임자이기도 하다. 이 밖에도 BC주 교육부 장학관으로 BC주 사립학교들의 감독 업무를 맡고 있으며, 국제크리스천사립학교협회(ACSI)의 이사직을 맡고 있다.

한국 내에서 BC주 세컨더리 졸업장을 받을 수 있는 국제학교는 아직 구체적인 학교가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김 사장은 퍼시픽 아카데미 외에도 셔튼씨와 협력하는 서너 개의 캐나다 명문사립학교들이 후보에 오르고 있다고 귀띔했다.

한국정부는 지난 2004년부터 외국인학교를 외국인투자환경개선시설로 규정하고 해외의 명문학교를 유치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통칭 국제학교는 조기유학의 대체는 물론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어 여러 지자제에서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사업이기도 하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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