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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4계절 휴양도시-위슬러 고급 주거지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8-30 00:00

최근 부동산 가격∙거래량 크게 늘어

캐나다 서부해안가에서 40km 떨어진 코스트 마운틴 지역에 자리잡고 있는 세계적인 스키리조트 타운 위슬러는 밴쿠버에서 120km 떨어져 있으며, 빌리지는 해발 668미터, 위슬러 산 정상은 2182미터로 연평균 430cm(밸리지역)에서 914cm(스키장)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위슬러 지역 통계에 따르면 행정구역으로 구분된 3만1209에이커의 땅에 약 9300여명의 상주주민과 2500여명의 계절별 주민, 9100여명의 세컨홈 주인들이 주소지를 두고 있다.

상주 주민에 육박하는 세컨홈 주인들의 수가 말해주듯 위슬러는 2010년 동계올림픽 개최가 확정된 후부터 지금까지 그 어느 지역보다 부동산 시장이 뜨거우며 금년에도 높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위슬러 부동산 마켓 리포트에 따르면 금년도 1분기 단독주택 평균 매매가격은 2006년의 165만5638달러에서 34만달러 이상 오른 200만8058달러였으며, 콘도의 평균 거래가도 70만7569달러에서 13만달러 이상이 비싸진 83만9260달러를 기록했다.

가격뿐 아니라 거래량도 증가해 금년 1분기에 단독주택의 거래건수는 전년도보다 2배 가까이 늘었으며, 콘도는 20% 이상 늘어난 98세대가 매매됐다.

부동산 시장 트랜드를 살펴보면 대가족들이 주말이나 스키시즌을 즐기기 위해 선호하는 넉넉한 단독주택들의 인기가 더욱 높아졌고, 위슬러 빌리지 등 리프트와 가까운 핵심 지역의 콘도들은 시장에 나오기가 무섭게 매매되고 있다. 또한 일반인들에게는 부동산 가격이 부담스러워 지면서, 완전한 구매대신 4분의1이나 8분의1의 지분을 사려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으며, 인트라웨스트 등 리조트 호텔의 타임쉐어를 구입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지역 전문가들은 이러한 부동산의 강세가 최소 2010년 동계올림픽까지는 지속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위슬러를 지형적으로 자세히 구분해 보면 위슬러 사우스, 위슬러 센터, 위슬러 빌리지 & 벤치랜드, 위슬러 노스 등으로 나눌 수 있으며, 지역에 따라 부동산 매매가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 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스키장 곤돌라와 바로 붙어 있으며 타운센터라 할 수 있는 위슬러 빌리지이며 베어크릭, 위슬러 크릭 등이 위치한 위슬러 사우스와 알파인 미도우, 화이트 골드 등이 있는 위슬러 노스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그러나 전망 좋은 위치에 최고급 자재로 지은 위슬러 고급 주택들은 지역에 관계없이 250~550만달러 사이에 매매되고 있다. 예를 들어 블루베리 힐의 5000sq.ft. 헤론 플레이스는 450만달러, 니타 호수가에 위치한 위슬러 크릭의 6베드룸 주택은 499만달러, 위슬러 카이 하이츠의 마운틴 뷰 하우스는 399만달러에 나와 있다.  

호텔형 콘도 중에서는 블랙콤 웨이에 위치한 포시즌(Four Season) 럭셔리 리조트가 있는데, 3654sq.ft. 넓이의 4베드룸(화장실 5개) 팬트하우스가 550만달러 이며, 2300sq.ft. 3베드룸과 1500sq.ft. 2베드룸 프라이빗 레지던스가 각각 285만달러와 215만달러의 가격을 가지고 있다.  

현재 총 6억달러에 달하는 공사비를 들여 밴쿠버와 위슬러간을 잇는 씨투스카이(Sea to Sky) 하이웨이의 확장공사를 하고 있으며, 완공시 평균시속 80km 로 차량이 소통될 예정이다. 겨울철 스키 외에도 여름철 하이킹, 산악자전거, 낚시, 수영, 카누, 카약, 승마, 골프 등을 즐길 수 있는 위슬러는 앞으로도 중소규모의 주거 및 리조트 개발이 계속 될 것이며, 매년 방문객들의 수도 점점 늘어날 전망이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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