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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2세 교육은 백년지대계”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8-31 00:00

넉넉한 후원으로 장학행사 풍성

한인 장학 사업에 동참하는 손길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한인장학재단은 8월 28일 아르고 벤처스(Argo Ventures, 대표:제이슨홍)가 장학기금으로 사용해 달라고 1만달러의 성금을 보내 왔다고 전했다.

아르고 벤처스는 그동안 해마다 2000달러에서 1만달러의 후원을 해 온바 있다. 또한 장학재단의 이근백 이사는 에밀리카(Emily Carr)와의 협의를 통해 한인장학재단 장학금을 받는 에밀리카 학생들에게  학교가 각각 300달러씩의 장학금을 더 보태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HSBC에서는 올해 1월 2만 달러의 후원금을 기탁했으며, 성균관대학동문회(회장:장홍순)에서는 장학사업을 위해 ‘성균관대학동문회장학금’을 비롯한 여러 동문들의 후원금 총 1만5000달러 상당을 기탁해 왔다.

특히 서울대학동문회(회장: 진명신)에서는  한인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야드세일을 해마다 개최해 작은 정성들을 모으고 있으며, 현재 ‘서울대학동문회장학금’구좌에는 9400여달러가 적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교회 중에서는 수정교회가 지난5월 20일 1000달러의 후원금을 전해왔으며, 지난 2004년도에는 그레이스교회, 제칠일안식일교회 등에서 후원한바 있다

이렇게 기업체와 동문회 등 단체의 장학금 기탁뿐 아니라 개인들의 후원도 잇따르고 있다. 서울대동문회의 박민철씨는 ‘박민철 장학금’ 설치를 통해 지난 8월 1일에 5000달러를 기탁해 왔고 내년에도 5000달러의 후원을 약속했다.

또한 이진충/이형주씨 가족은 밴쿠버에 방문했다가 교통사고로 작고한 고 이문하 아버님을 기리기 위해 1000달러의 장학금을 전해왔으며, 우애경씨는 오카나간 과수원에서 과일을 직접 구매해 집집을 방문하면서 판매, 거기서 나온 이익금 중  315달러를 한인 후세들을 위해 사용해달라고 전달해 왔다.

이 밖에도 장학금을 받은 선배가 후배들을 후원하는 성금, 장학재단 신용조합구좌로 매달 보내는 성금 등 많은 이들이 장학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밴쿠버 조선일보를 비롯한 현지 언론사들도 장학금 후원에 동참하고 있다.

오유순 이사장은 “수많은 분들이 정성 어린 성금을 전달해 와 너무나 감사하다”며 “장학금 수여식 행사가 너무 커 비용이 많이 들지 않는가 우려하는 분들이 더러 있지만, 행사  참석자 티켓, 광고수익, 경매, 경품 티켓 등으로 오히려 행사를 통해 장학기금을 조성하고 있다”고 밝히며, 장학재단에서는 이사회 경비 등 기타  모든 경비는 이사들이 개인적으로 부담하고,  모든 후원금은 전액 장학기금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학재단측은 약정액을 포함한 올해 모금액이 10만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재단은 현재 개인∙단체들이 후원하는 40여개 장학금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금년도 ‘장학의 밤’ 행사는 오는 10월 13일 메트로타운 힐톤호텔에서 열리며, 총 74명의 학생들이 장학금을 수령하게 된다. ‘장학의 밤’ 행사에는 장학생과 가족들은 물론, 한인사회단체장, 주류사회 정치인들, 대학교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하며, 참석자들을 위해 특별공연도 준비하고 있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2007년도 한인장학재단 후원 단체와 개인

HSBC 은행, Argo Ventures, Emily Carr대학, Tellus회사, Harry Bloy MLA, 한국 송천재단, 수정교회, 이북도민회, 재향군인회, 성균관대학동문회, 서울대학동문회, 연세대학동문회, 경기여고동문회, 플러스뉴스, 동아라이프, 교차로, 킹죠지약국, 오유순약국, 장홍순부동산, 김남효부동산 . 밴쿠버 조선일보

고 이문하님, 강창규님, 구병묵님, 김길우님 , 김영철님, 김재상님, 김정홍님, 길명자님, 노은길님, 배문수님, 백준기님, 서정국, 송영순님, 송영주님, 수잔리치님, 심효일님, 우애경님, 윤용택님(한국), 이유성님, 이진충님,  이보라님, 이시성님,  장기철님, 장진호님, 정현문님, 주재성님, 허영록님, 황지숙님  등(가나다순)

올해 모두  7만 5000달러의 후원금이 들어왔다고 한다.

정기적으로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는 개인과 단체들의 약정액을 포함하면 올해 기금 모금액이 예년과 같이 10만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장학재단은 개인•단체들이 후원하는 40여개 장학금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오 이사장은 “이렇게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니 용기가 난다"며 " 우리 모두의 밝은 내일을 위한 장학사업을 위해 한인장학재단은 앞으로 더욱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10월 13일 힐톤호텔 메트로타운에서 열리는 ‘장학의 밤’행사를 통해 모두 74명의 장학생들이 장학금을 받게 된다.

이 행사에 참석하시는 장학생, 가족들, 한인사회단체장, 주류사회 의원들, 대학교 관계자들을 위시해 한인동포여러분들을 위해 특별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이날  한인동포여러분께서 많이 참석하시어 장학생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해 주시고  함께 즐거운 시간 가져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한다.

 장학재단 연락처 www.vkcsf.org. info@vkcsf.org, 604-941-0454,   201B-1194 Lansdowne Drive, Coquitlam, BC, V3E 1J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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