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밴쿠버의 가을 한국영화들이 찾아온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1-01 00:00

제26회 밴쿠버 영화제…‘밀양’, ‘라디오스타’, ‘수’ 등 상영.

제26회 밴쿠버국제영화제가 오는 27일부터 10월12일까 지 개최된다.

올해 영화제에 출품된 한국영화들은 이창동감독의 ‘밀양’, 이준익 감독의 ‘라
디오스타’ 최양일 감독(일본명 사이 유이치)의 ‘수’ 등이다. 독립영화로는 김
삼력 감독의 20대 시절을 정리한 ‘아스라이’, 자살여행을 떠나는 이들을 그린
황철민 감독의 ‘우 리 쫑내자’, 김종국 감독의 1시간 입봉작 ‘조용필 애창곡’
이 상영된다.

‘밀양’은 주연배우 전도연씨가 칸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유
명해진 작품이다. ‘라디오 스타’는 안성기씨와 박중훈씨가 등장하는 ‘잘 만들
어진 영화’다. ‘수’는 그간 사토 유이치로 알려졌던 최양일 감독이 한국인 이
름을 걸고 만든 액션영화다. 지 진희, 강성연, 문성근, 이기영, 조경환 등 유
명 배우가 등장하나 강도 높은 잔혹함으로 한국 관객들 사이에서는 호평을 받
지 못했다. 젊은 동아시아 감독에게 주어지는 밴쿠버 영화제 용호상 경쟁부문
에는 ‘아스라이’와 ‘조용필 애창곡’이 출품됐다. 영화제를 앞두고 있는 현재
한국영화리스트는 좀 더 늘어날 예정이다.

한편 5일 열린 밴쿠버 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에서 화두는 교토와 중국이었다.
교토의정서로 대변되는 환경분야에 관심을 불어넣기 위해 올해 밴쿠버 영화제
는 ‘교토 플래닛’으로 명명된 환경상을 새롭게 도입했다. 이 상은 환경분야
다큐멘터리 영화에 돌아갈 예정으로 상금은 2만5000달러가 걸려있다. 중국의
이른바 ‘6세대’ 영화 감독들의 작품을 대거 초빙하면서 밴쿠버 영화제는 ‘중
국과 친근함’을 강조하고 있다. 밴쿠버 영화제에는 총 333편 의 영화가 소개
될 예정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노스쇼어 구조대, 등산객에 주의 촉구
노스쇼어 구조대는 시무어산 등반 중에 조난 당한 코퀴틀람 거주자를 20일 구조했다. 구조대는 지난 주말 구조 결과를 발표하면서 등산객의 주의를 촉구했다. 구조된 남성은 17일 설상화를 착용하고 산을 오르던 중 약 100m를 굴러 떨어져 조난당했다. 구조대는 거친...
여성 26명 살해 혐의
22일, 로버트 픽튼의 재판이 드디어 시작됐다. BC고등법원의 제임스 윌리엄 판사는 12명의 배심원이 참석한 가운데 공판에 들어갔다. 지난 8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던 재판은 배심원 선정과 관련해 2주 연기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로버트 픽튼은 1995년 이후...
BC주정부 금연지원 정책 발표
BC주정부는 소득지원 혜택을 받고 있는 흡연자들에게 무상으로 니코틴 패치와 껌을 제공하는 금연지원제도를 시험 운영할 방침이라고 22일 발표했다. 고용 및 소득지원부 클로드 리치몬드 장관은 'Quit Smoking Now!'로 명명된 이 제도에 대해 "BC주를 북미에서 가장...
올해 4월부터 예정
트랜스링크 소속 스카이트레인 경찰이 빠르면 올해 4월부터 전기충격총(테이저건)으로 무장할 예정이다. 트랜스링크는 지난 회계연도 발생한 흑자를 스카이트레인 경찰 무장 강화에 일부 사용할 방침이라면서 권총으로 무장하고 스카이트레인 경찰의...
매점 사업 민영화 일환으로 추진
밴쿠버 공원관리위원회가 스탠리공원내 주점(bistro) 개설을 검토중이다. 15일 위원회는 회의를 통해 '잉글리쉬 베이 비스트로' 건물 설계 의뢰를 5만9000달러에 액튼 오스티 아키텍트사에 발주하기로 결정했다. 위원회는 공원내 매점 운영전략에 따라 덴만가(Denman St.)...
강미옥 주부 /버나비 로얄옥 거주
기름 한 방울 쓰지 않고 조미료 한 톨 넣지 않은 칼칼한 ‘오삼불고기’를...
연방정부가 폭풍우로 큰 피해를 입은 스탠리 공원 복구기금으로 200만달러를 지원했다. 존 바드 환경부 장관과 게리 런 천연자원부 장관은 18일 스탠리 공원을 다시 방문하고 연방 정부의 지원금을 밴쿠버시에 전달했다. 이로써 스탠리 공원은 BC주정부로부터 4년간...
주정부, 2900만달러 지원 UCFV 캠퍼스에 건립
BC주정부가 칠리왁 소재 UCFV(University College of the Fraser Valley) 캠퍼스에 기술 훈련 센터를 건립한다. 고든 캠벨 주수상은 총 2900만달러를 투자해 칠리왁에 35헥타르의 부지를 매입하고 이 곳에 기술 훈련 센터를 세울 계획이라고 16일 발표했다. 캠벨 주수상은 "글로벌...
나무 2000여 그루 쓰러져
지난 해 말부터 계속된 강풍과 폭설로 인해 스탠리 공원 뿐 아니라 웨스트 코스트 트레일(West Cosat Trail)도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1차 조사 결과 이 지역에서 최소 2000그루의 나무가 쓰러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쇠고기라고 다 같은 쇠고기가 아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특수 부위의 특별한 맛은 최상의 미식이다.
세컨더리 학생 '인터넷 공부시대' 열려
BC주 세컨더리 학생들에게 온라인을 통해 수학, 과학, 사회 과목에 대한 보충학습을 할 수 있는 길이 활짝 열렸다. 셜리 본드 BC주 교육부 장관은 지난 16일 "학생들의 학력증진을 위해 새로운 방법을 계속적으로 모색해야 한다"며 "온라인 보충학습 서비스는...
Let it snow 2007.01.18 (목)
by Angela MacKenzie The weather outside is frightful ... Have you been complaining about the recent bout of ice and snow? Well, let me tell you, when I was a teenager, I walked seven blocks during heavy snowfall and icy temperatures to get to the bus stop, where I got on the first of two buses I had to take to get to school. I obediently wore the...
사이언스 월드(Science World)에 갔다가 유태인 복장을 한 가족을 만나게 되었다. 아홉 살 난 남자 아이와 다섯 살 난 여자 아이를 데리고 와서 전시물을 관람하면서 아버지는 계속 질문을 던졌다. "왜 이렇게 작동한다고 생각하니? 그 이유가 뭘까? 다르게 만들 방법은...
단어장을 찢어라! 2007.01.18 (목)
"가장 좋은 단어 공부는 '단어 책'에 있지 않고 '그냥 책'에 있다. 책을 통해 단어를 상상하게 하는 것이 가장 참된 교육법이다"
『한국에 있을 때부터 책을 좋아했던 조나단은 영어권인 캐나다에 이민와서도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다. 조나단의 부모는 그에게 정규 학교 교육 외에 별다른 과외수업을 시키지 않았다. 맞벌이를 하는 조나단의 부모는 방과 후 조나단을 돌볼 수 없어 그의 형이...
대도시 뉴욕을 대표하는 명문 디자인 학교 다양한 인턴십 기회, 졸업생 네트워크 막강
마크 제이콥스, 안나수이, 도나 카란, 톰 포드, 마이클 코어스. 현대 패션계를 좌지우지하는 아이콘이라는 것 이외에 잘 나가는 이들 디자이너들의 공통점은? 바로 파슨스 디자인 스쿨 출신이라
집중력·순발력 키워주는 전신운동 땀 흘리며 모든 스트레스 날려
추운 겨울에도 추위를 느끼지 못하고 오히려 땀방울을 흘리며 운동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은 바로 리치몬드에 있는 스티브스톤 검도 클럽. 이곳에 가면 매주 세 번, 푸른 도복을 입고 죽도를 휘두르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스티브스톤 검도 클럽에는 어린 꼬마부터...
얼마 전 집행된 사담 후세인의 사형과 그에 따른 논란들을 접하며 이문열의 소설‘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이 뇌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이 책을 처음 접했던 것은 중학교에 막 입학했을 때였는데, 그 당시에는 책 속에 내포되어있는 작가의 메시지를 완전히...
중국커뮤니티 엿보기
아침 7시 반 기상, 오후 3시 하교 후 잇달아 있는 과외 수업. 저녁을 먹은 후에는 학교와 학원에서 내준 숙제와 공부를 해야 한다. 북경에서 이민 온지 6년이 되어가는 클레어 찬(Claire Chan·14세)양의 하루 일과다. 10학년에 재학중인 클레어양은 올 A학점을 받고...
병가 고용 보험 2007.01.18 (목)
근로자가 만약 병, 중상, 또는 격리 등 아래와 같은 이유로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최고 15주까지 병가 고용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를 처음 대하는 순간, "으악!" 하는 비명소리가 나도 모르게 새어 나왔다. 거대한 '햄릿의 유령'처럼 나의 시야를 갑자기 바로
 1491  1492  1493  1494  1495  1496  1497  1498  1499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