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웨스트재단(CWF)은 올해 BC주 경제가 3.1% 성장하고 내년도에 3.2% 성
장을 기록하는 “좋 은 나날이 될 전망”이 라고 6일 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CWF 브레트 가트너 수석경제연구원은 현재 BC주 경제 상황을 “거의 한 세대만
에 등장한 고속 경제 성장을 구가하고 있다”며 “지난해 BC주경제는 5년 연속
캐나다 전국 경제성장률을 넘어선 성장을 보였다. 알버타를 제외하고 BC주의
고용신장은 전국 최고 수준으로 BC주에서는 더 많은 직업이 창출될 뿐만 아니
라 개인 가처분소득도 과거 몇 년간 건전한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
했다.
CWF 보고서의 입장은 BC주정부의 입장과 별반 다르지 않다. 보고서는 현 주정
부는 BC주의 재정적 입지를 강화해 사업환경을 개선한 가운데 비거주용 건축-
사회간접자본 개발이 매우 활발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보고서는 도소매와 서
비스분야가 지속적으로 좋은 성과를 보여 고용과 소득증대를 뒷받침하고 있는
가운데 타주 보다 더 많은 이민자들이 BC주를 찾고 있다고 지적했다.
BC주의 경제적 위기 요소로는 ▲지나치게 강한 캐나다화, ▲고용시장 경색, ▲미
국시장의 불확실성이 제시됐다. 보고서는 미국시장에 대한 대안으로 “중국과
기타 아시아 경제의 빠르고 지속적인 성장”이 BC주 경제성장의 동력이 될 것
으로 예상했다.
가트너 연구원은 “지난 5년간 BC주 경제성장률은 알버타주를 제외하고 타주들
보다 높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BC주 실업률은 올해 3월 4% 이하를
기록했다. 1984년 실업률이 15%를 기록했을 때와 비교해보면 BC주 경제사정이
얼마나 나아졌는지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트너 연구원은 BC주와 알버타주 주정부간에 체결돼 올해 4월1일부터 발효한
상거래, 투자 및 근로인력유연성협약(TILMA)이 BC주 경제분야에 경쟁력 확충
에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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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8학년도 개학 맞은 밴쿠버 한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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