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월 중 캐나다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1만7000명으로 지난 해보다 5.4% 늘어났다고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했다.
7월 중 미국에서 올라온 관광객은 222만9000명, 미국을 제외한 타 지역에서 캐나다를 방문한 사람은 39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한국인 관광객 숫자는 미국을 제외한 국가 중 7번째로 많은 숫자다. 미국인 다음으로 영국인(7만6000명)과 프랑스인(3만2000명), 일본인, 독일인(각각 2만7000명), 멕시코인(2만1000명), 호주인(1만9000명) 순으로 캐나다를 많이 방문했다.
7월 한달 사이 캐나다를 방문한 관광객 숫자는 총 262만명이다.
캐나다를 찾는 외국인보다 더 많은 캐나다인들이 외국 여행을 떠나고 있다. 7월 한달 사이 국외 여행을 떠난 캐나다인은 총 404만명으로 이 중 대부분인 343만5000명이 미국을 방문했다. 미국 외 다른 나라로 여행을 떠난 캐나다인은 60만5000명이다.
여행 수단으로는 대부분 차량(82만8000명)을 이용하고 있으며 항공편을 이용한 캐나다인은 47만5000명이었다.
통계청은 “캐나다화 강세에 힘입어 7월 캐나다인들의 해외여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증가했다”며 “미국여행은 2.9%, 다른 지역 여행은 4.7% 늘어났다”고 밝혔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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