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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에서 부동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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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4-10-05 00:00

캐나다인 재테크, 부동산으로 이동 중
캐나다인들의 재산 비율 중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코샤 은행에 따르면 1990년 대에는 주식 시장의 수익이 부동산 시장의 수익을 앞서는 현상이 유지되면서 재산 중 주택 가치가 차지하는 비율은 적었으나 2000년대 들어 이런 현상이 역전되면서 총 재산 중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율은 29%에서 34%로 늘었다고 전했다.



2004년 캐나다인들의 순수 재산(총 자산에서 부채를 제한 값)은 1인당 13만6500달러로 2001년 중반 이후 2004년 봄까지 17% 증가했으며, 주요 요인은 주택 가격 상승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당 부동산 자산 가치 증가율은 27%로, 주식, 채권, 연금 등 금융 자산 가치 증가율 13%의 두 배나 됐다.



이에 따라 가구 당 자산 중 금융 자산이 차지하는 비율은 61%에서 57%로 떨어지고,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율은 34%로 늘었다. 한편, 1997년 이후 부동산 자산의 증가율이 매년 6.5%씩 올라 모기지 부담 증가율 5%를 능가했고 이에 따라 모기지 부담이 줄어든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가구 당 가처분 소득 중 모기지 융자금 상환액이 차지하는 비율은 최근 몇 년간 5.4% 선에 머물렀으나 올해 4.7%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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