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정 : 2007-10-01 00:00
|
|
| 지난 9월 24일 밴피싱 회원 ‘vedder’님이 베더강 하류권에서 잡은 시누크연어(chinook). |
지난 주에 이어 베더강의 낚시포인트들을 좀더 자세히 소개한다.
베더강 하류권의 포인트들
베더강 하류권의 포인트에서 제일 찾기 쉬운 곳은 Keith Wilson Bridge 근처이다. 1번 고속도로 104번 출구로 나가서 No3 Rd.를 타고 동쪽으로 가다가 Boundary Rd.에서 좌회전하여 1.5 km 정도 가다가 만나는 다리를 건너자마자 좌회전하면 다리 아래의 주차장에 주차할 수 있다. 다리 아래쪽에 보면 상당 수의 낚시꾼들이 낚시하는 포인트를 찾을 수 있다. 다리 아래 주차장에서 뚝방길을 따라 상류 쪽으로 차를 타고 가다 보면 중간중간 낚시꾼들이 주차해 놓은 차량들을 볼 수 있는데 근처에 차를 세우고 강변으로 나가보면 적당한 포인트를 찾을 수 있다.
Keith Wilson Rd.를 따라 동쪽으로 5km 정도 가다 만나는 Lickman Rd.로 우회전하여 막다른 주차장에 주차하고 강변 쪽으로 내려가면 강변을 따라 트레일이 있다. 트레일을 따라 상 하류 쪽 어디건 좋은 포인트들을 많이 찾을 수 있다. 이 근처 포인트는 강 남쪽의 캠프장에서도 접근이 가능하다. 명심할 것은 꾼들이 많은 포인트일수록 성공할 확률이 높다는 것.
베더강 중류권의 포인트들
Keith Wilson Rd.를 따라 동쪽으로 가다 Vedder Mountain Rd.로 우회전하면 베더 크로싱 다리를 만나게 된다. 다리 아래위로도 많은 낚시꾼들이 낚시하는 포인트들을 만날 수 있고, 이 다리를 건너기 직전에 좌회전하면 Chilliwack Lake Rd. 이다. 이 길을 따라가다 군데군데 낚시꾼들의 차량이 세워져 있는 곳에 주차하고 강변으로 나가보면 포인트를 만날 수 있다.
또한 베더 크로싱 다리를 건너자마자 좌회전하면 만나는 비포장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인디언 보호구역을 만나게 된다. 물론 현지 원주민들의 허가 없이 낚시나 사냥 등의 행위를 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지만 현지 주민들과 좋은 관계를 만든다면 별 문제없이 낚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보호구역에서 나올 때 쓰레기라도 수거해서 나온다면 그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을 것이다.
베더강 상류권의 포인트들
Chilliwack Lake Rd.를 따라서 상류 쪽으로 계속 Tamahi Bridge 근처의 소(pool) 또한 좋은 낚시터이며, Chilliwack Lake Rd.를 따라 상류 양식장까지 가는 길 군데군데에 명포인트들이 이어져 있다. 역시나 차량이 주차되어 있는 곳이 포인트가 되겠다. 두 군데의 캠핑장이 있고 연중 맑은 물이 흐르므로 가족낚시로도 좋은 곳들이다. 특히나 이 지역은 가을철 코호 연어와 겨울철 스틸헤드 송어 낚시의 명소이다.
베더강에 적용되는 낚시관련 법규
베더강에서는 연중 사카이연어(sockeye)의 포획이 금지되어 있으며, 원래 핑크연어(pink)는 하루 2마리까지 잡을 수 있었으나 현재 4마리로 상향 조정됐고, 코호연어(coho)는 등지느러미 뒤쪽의 기름지느러미가 제거된 양식장 마크가 있는 놈들로만 7월에서 3월까지 하루 4마리, 첨연어(chum)는 7월에서 3월까지 하루 1마리, 시누크연어(chinook)는 7월에서 12월까지 하루 4마리가 제한량이지만 62cm 이상의 성체는 한 마리만 가질 수 있으며 잡는 즉시 라이센스 뒤쪽에 기록해야 한다. 연어낚시 중 심심치 않게 잡히는 무지개송어(rainbow trout)는 50cm 이하의 양식장 표시가 된 놈들로만 4마리까지 잡을 수 있으며 50cm 이상 크기는 방생해야 한다.
베더 크로싱 다리에서 상류 쪽으로는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낚시가 금지되며, 베더 크로싱 다리에서 하류 쪽으로는 6월 1일부터 6월 31일까지 낚시가 금지된다. 또한 Slesse Creek 양식장 상류 쪽으로는 연중 낚시가 금지되어 있다.
*매주 금요일 저녁 밴피싱 낚시 사랑방에서는 연어낚시 강의가 열립니다. 낚시에 대해 궁금한 점은 다음 카페 낚시 동호회 밴피싱(http://cafe.daum.net/VanFishing) 게시판이나 필자에게 전화 (604) 562-3975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의 다른 기사
(더보기.)
|
 |
|
써리 스카이라인 바꿀 '스카이타워'
2007.10.04 (목)
한인 부동산개발업체 영인이 써리에 고층 콘도 ‘스카이 타워(Sky Towers)’를 건설한다. 4일 오전 열린‘스카이 타워’미디어 런칭 행사에서 다이앤 와트 써리 시장과 영인의 양희용 회장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
|
“이민자들에겐 여전히 취업 장벽”
2007.10.03 (수)
밴쿠버재단, 메트로 밴쿠버 진단 보고서 발표
“메트로 밴쿠버 이민자들은 높은 교육수준에도 불구하고...
|
|
노인 부양 부담 2036년엔 2배로 늘어
2007.10.03 (수)
BC주 고령화 지속…중간연령 40.1세
BC주 통계청은 올해 BC주 인구가 436만4600명에 도달하고 2036년까지 573만8200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2일 발표했다. BC주 주민의 중간연령(median age)은 지난해 39.8세에서 올해 40.1세로 높아질 전망이다. 중간연령은 인구고령화에 따라 앞으로도 계속 높아져 2036년에는 47...
|
|
주택시장 ‘사자’ 열기
2007.10.03 (수)
밴쿠버 거래량 10.2% 증가
가을 주택시장이 달아 오르고 있다. 2일 부동산협회(REBGV)가 발표한 9월 주택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거래량은 2776채로 지난해보다 10.2% 늘어났다. 평균 거래가격도 지난해보다 11.4% 오른 54만2500달러에 달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단독주택(73만7927달러)이 11.9%,...
|
|
“신원도용 막기 위해 형사법 개정”
2007.10.03 (수)
올해 중 개인정보 보호조항도 강화
랍 니콜슨 연방 법무장관은 신원도용 범죄를 막기 위한 전략을 개발할 방침이라고 2일 발표했다. 니콜슨 장관은 “첨단 기술 발달로 신원도용 범죄가 크게 확산되고 있으며, 특히 조직범죄단이 신원도용에 개입하고 있어 형사법 개정을 통해 강력하게 대응할...
|
|
“10월은 자영업자의 달”
2007.10.03 (수)
BC주 스몰 비즈니스, 5년 연속 증가
BC주가 10월을 자영업자(Small Business)의 달로 정하고, 지역 경제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는 스몰 비즈니스의 중요함을 재차 강조하고 있다. 릭 쏘프 중소기업부 장관은 “10월 한 달간 BC주 경제의 큰 축을 이루고 있는 자영업자들의 역할과 중요성을 되짚어 볼...
|
|
“오염물질이 연 2만5000명 목숨 앗아가”
2007.10.03 (수)
UBC-알버타대 공동연구…환경보건 전략 마련 촉구
UBC와 알버타주립대는 공동연구를 통해 환경 오염물질로 인해 매년 캐나다인이 최대 2만5000명 숨지고 관련 치료비용으로 최고 91억달러가 들고 있다는 보고서를 2일 발표했다. 데이비드 보이드 박사가 진행한 이번 연구는 공해, 살충제, 다이옥신, 중금속, 난연재,...
|
|
“밴쿠버 도심계획이 집값만 올려놓았다”
2007.10.03 (수)
프레이저 연구소, 현행 지역개발 모델 비판
대중교통과 연결된 주상복합 콘도는 최근 메트로 밴쿠버가 지향하고 있는 신개발 모델이다. 이 개발 모델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거주자들의 생활 이동 동선을 수평에서 수직으로 바꿔 에너지 절감 및 교통정체 해소는 물론 인구밀집을 통해 발생한 잉여토지를...
|
|
베더강에서 연어를 낚아라!
2007.10.01 (월)
로워 메인랜드 낚시인들의 메카 Chilliwack-Vedder River (2)
베더강 하류권의 포인트에서 제일 찾기 쉬운 곳은 Keith Wilson Bridge 근처이다. 1번 고속도로 104번 출구로 나가서 No3 Rd.를 타고 동쪽
|
|
느보산에 오른 모세
2007.10.01 (월)
“네 영혼이 고독하거든 산으로 가라!” 이 말은 독일의 시인 괴테의 말이다. 산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침묵의 교사요, 스승이며, 조화의 극치이다. 산은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포용성 있는 어머니의 젖가슴이요, 장엄한 하나님의 품이다. 우리는 그...
|
|
“대인관계와 팀워크가 초점이죠”
2007.10.01 (월)
캐나다 외환은행 김은정 씨
우리나라에서 은행원은“이러이러한 옷 차림과 말씨이어야 한다’는 선입견이 있다. 그러나 밴쿠버에서는 특별히 내세우는 조건이나 고정관념이 없고, 연령과
|
|
“살찌는 게 가장 큰 고민이에요”
2007.10.01 (월)
BC주 청소년 건강관련 고민 1위는 비만과 식습관
BC아동병원재단(BCCHF)이 10세-16세 아동을 대상으로 건강관련 고민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비만과 건강한 식사 습관이 가장 큰 고민으로 나타났다. 이 연령대 아동 3명중 1명(31%)은 비만이나 과체중에 대해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건강한...
|
|
“안전벨트 꼭 매세요!” 단속 강화
2007.10.01 (월)
10월 한달 단속 캠페인 위반하면 벌금 167달러
캐나다 연방경찰(RCMP)은 10월 한달 동안 BC주 전역에서 안전벨트 미착용 단속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일 발표했다. BC주의 안전벨트 착용률은 91.7%로 전국평균 90.8%보다는 높은 편이다. 경찰은 “지난 30년간 BC주에서 안전벨트 착용은 의무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착용을...
|
|
“주어진 시간은 5일…”관객 마음 사로잡을 수 있을까
2007.09.28 (금)
The Kingdom
제이미 폭스 주연의 새 영화 ‘킹덤(The Kingdom)’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일어난 테러 현장을 조사하기 위해 5일간 현지에 파견된 FBI 특수요원들이 실체를 알 수 없는 적을 추적하며 그들과 맞서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스릴러이다. ‘콜래트럴’, ‘히트’...
|
|
“타이어만 팔아? 식품 빼고 다 있다”
2007.09.28 (금)
CANADIAN TIRE
캐나다 토속브랜드 ‘캐네디언 타이어(Canadian Tire)’는 자동차부품, 연장, 공구에서부터 하드웨어와 전자제품, 스포츠용품, 홈 레노베이션 용품 등 식료품을 제외한 모든 제품을 취급하는 대형 하드웨어 유통체인이다. 미국 브랜드 ‘홈 디포’와 비슷하다. 캐나다...
|
|
도암선생 도자기! 막걸리를 품다
2007.09.28 (금)
북치고 장구치고 "넘치는 정 ‘술~술~’ 술 넘어가네!"
"넘치는 정 ‘술~술~’ 술 넘어가네 얼큰한 것은 가끔이면 된다. 화끈한 맛도 가끔 그립다. 그러나 ‘훅’하며 코끝을 찌르는 시큼시큼한 누룩 향내가 가슴까지 짜릿하게 파고드는 우리네 막걸리 맛에 한번 빠지면 첫사랑에 달뜬 노총각마냥 날마다 그립다. 술은...
|
|
“메트로밴쿠버 친환경버스로 교체”
2007.09.28 (금)
“에버그린 라인 누락” 일부 시장들 불만
캐나다 연방정부가 트랜스링크에 친환경 버스 도입비용으로 4910만달러 지원을 발표했으나 메트로밴쿠버 동부지역 시장들은 연방과 주정부에 불만을 표시하며 동부지역 대중교통망 확장을 촉구했다. 스톡웰 데이 연방 공공안전부장관, 고든 켐벨 BC주수상, 말콤...
|
|
공유지에서 식물채집은 불법
2007.09.28 (금)
나무 베어낸 부자 재판
산에서 나무를 베어낸 부자(父子)가 재판을 받고 있다. 칠리왁 관할 연방경찰은 아가시즈 거주 월터 필립스(43세)씨와 그의 아들 콜린 필립스(21세)씨를 7월 11일 체포했으며 25일 이들에 대한 첫 재판이 열렸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아보츠포드시 소유 베더 마운틴에서...
|
|
RCMP 경찰견의 하루 근무시간은?
2007.09.28 (금)
하루 최고 4시간...‘공수경찰견’도 현장 투입
연방경찰(RCMP)은 메트로 밴쿠버 일대를 순찰하는 수색헬기에 경찰견을 태워 유사 시 범인을 추적할 수 있도록 하는 훈련을 진행 중이다..24일 칠리왁 소재 연방경찰 태평양지역훈련센터(RRTC)는 경찰견 훈련 상황을 언론에 공개했다. 경찰견과 함께 근무하는...
|
|
"아이들과 추억을 빚었어요"
2007.09.28 (금)
김정태씨(버나비 SFU)
추석을 하루 앞둔 저녁, SFU 캠퍼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