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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크 푸드에 세금 부과해야”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4-10-07 00:00

의료비 부담 증가시키는 당뇨 예방 정책 필요
당뇨병 발병을 억제하는데 필요한 건강한 생활 방식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영양가치는 적으면서 칼로리만 높은 정크 푸드(junk food)에 세금을 부과하고 자동차 이용을 제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의료 시스템의 비용 부담을 증가시키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당뇨병에 대한 BC 주정부의 관리 및 예방책 모색을 도모하기 위한 보고서를 작성한 웨인 스트렐리오프 BC 감사원장은 각종 합병증과 조기 사망 등을 유발하는 당뇨병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지만 이를 막기 위한 주정부 차원의 예방 프로그램이 없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보고서는 당뇨병에 대한 예방 노력은 의료계에서 뿐만 아니라 정부 차원에서도 이루어져야 하며, 그 방법으로는 정크 푸드에 대한 과세, 식품업 및 담배 제조업체에 대한 규제 강화, 활동적인 생활방식을 유도하기 위해 자동차 운전에 제약을 두는 방안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1998년 자료에 의하면 당뇨병으로 인한 경제적 비용은 캐나다 전국적으로는 매년 70억달러, BC주에서는 7억6000만달러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BC 주민의 5.1%가 당뇨병 진단을 받은 상태이며, 이 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당뇨병 보유 사실을 모른 채 지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의학계에서는 2010년에는 BC 인구의 7.1%가 당뇨병 진단을 받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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