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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 학생 돕는 ‘정착 도우미’ 도입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10-10 00:00

정착안내 공무원 학교 상주…각종 정보 제공 역할

BC주정부는 각 학교에 이민 정착안내 공무원을 배치하는 SWIS(Settlement Worker in School) 정책을 시행한다고 10일 발표했다.

SWIS에 따라 정착안내 공무원은 초등학교와 고등학교에 상주하면서 새로 이민 온 가정과 학생이 학교와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SWIS 예산은 연방 이민부의 지원을 받아 BC주정부가 각 교육청에 분배하는 방식으로 집행된다.

정착안내 공무원은 신규 이민 가정을 방문하거나 학교에서 설명회를 통해 정착 정보나 캐나다 문화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할 수 있다. 또한 학생과 학생 가족에게 적절한 학교나 커뮤니티 프로그램, 워크숍, 보건이나 사회 보장 제도 등을 안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문화적으로 민감한 문제가 있을 경우 교직원과 학부모, 학생간에 통역도 담당할 예정이다.

SWIS 제도를 도입하는 지역은 밴쿠버, 버나비, 뉴웨스트민스터, 노스 밴쿠버, 써리, 델타, 아보츠포드 등 10개 지역이다. 불어권 학교에도 SWIS가 도입된다.

셜리 본드 BC 교육부 장관은 “학생들이 학업에 성공하기 위한 모든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이 제도는 이민 학생들과 가정에게 부수적인 지원을 제공하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SWIS는 2007/08 학년도부터 시행되며 총 1100만달러 예산이 투자된다. BC주정부는 지난 해 연방정부와 합의를 통해 향후 2년간 이민자를 위한 예산으로 7150만달러를 지원받고 반(反)인종차별 및 복합문화서비스 관련 예산으로 157만달러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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