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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한 돈으로 창업해 장기간 운영”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10-19 00:00

캐나다 베이비 부머 은퇴 계획

은퇴 후 창업을 하고 장기간 운영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개인사업을 하기 위해 은퇴할 나이보다 일찍 직장을 그만두었거나 개인사업을 희망하는 캐나다 베이비부머(Baby boomer) 세대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대부분은 은퇴 후에도 장기간 사업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입소스리드사가 BMO 의뢰로 실시한 설문에서 베이비부머 15%는 ‘죽을 때까지’ 개인사업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5명 중 1명(21%)은 은퇴 후 10년 이상 사업체를 운영할 계획을 갖고 있었으며 10명 중 4명(38%)은 6~10년 가량 사업을 하겠다고 밝혔다. 은퇴 5년 이내 사업을 정리할 계획인 사람은 16%에 불과했다.

은퇴 후에 일하는 시간을 줄일 생각도 그다지 많지 않았다. 베이비부머 10명 중 1명(12%)은 앞으로 은퇴 후 또는 현재 주당 40시간 이상 일하고 있거나 일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44%는 주당 26~40시간 일하겠다고 밝혔다. 나머지 32%는 주당 11~25시간을 일할 계획을 갖고 있다. 주당 11시간 미만 일하겠다는 사람은 9%에 불과했다.

한편 은퇴 연령이 지나도 계속 회사를 다니겠다고 밝힌 베이비부머 10명 중 4명(40%)은 사업자금 마련을 위해 회사를 계속 다녀야 한다고 밝혔다. 또 29%는 인생의 꿈을 이루기 위해, 나머지 26%는 돈이 필요해서 은퇴할 나이가 지나서도 직장에서 일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창업자금으로 3명 중 1명(32%)은 그간 저축해둔 돈을 꺼내서 쓸 생각이다. 개인신용대출(line of credit)이나 대출을 이용하겠다는 사람들은 19%, 투자에서 발생한 수익으로 사업을 하겠다는 사람은 13%로 은퇴 후 창업 희망자들은 빚 얻기를 약간 꺼리는 모습을 보였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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