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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민 가는 캐나다인 줄어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4-10-12 00:00

9·11 이후 41% 감소…심사 강화로 美영주권 취득 줄어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는 캐나다인들의 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미국 국토안전부의 이민 통계 자료에 의하면 9·11일 테러 이후 미국 이민국이 이민자들의 이민 신청 절차를 강화하면서 캐나다인들의 미국 이민이 2002년부터 2003년까지 1년 동안 4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03년 미국으로 이민을 떠난 캐나다인들은 모두 1만1446명으로 2002년의 1만9519명보다 41% 감소했다. 전해인 2001년의 경우 미국으로 떠난 캐나다 이민자들은 2만1933명이었다.



이 외에도 전세계적으로 미국 영주권을 받은 사람들의 수는 2001년과 2002년 각각 106만 명씩이었으나 2003년에는 70만5827명으로 크게 줄었다.



전문가들은 신청서 처리 과정 중 여러 단계에 걸쳐 매우 포괄적인 범죄 기록 조회를 실시하는 등 9·11일 테러 이후 미국 이민 절차가 까다로워지면서 영주권을 받는 이민자들의 수가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03년의 경우 전세계적으로 미국 영주권 신청자들의 적체가 620만 명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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