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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국내인들에게 ‘매력 상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07-05 00:00

전출 인구 급증… 알버타·온타리오주 인기 높아져
BC주가 캐나다인들에게 점점 인기를 잃어가고 있다. 몬트리올 소재 비영리재단인 캐나다학협회가 발표한 국내 인구 이동 추세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5년 이내에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주에서 타 주로 이동할 사람들이 대부분 알버타와 온타리오주를 거주 희망지로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BC주는 관심권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으며 오히려 BC주민들이 알버타나 온타리오로 떠나고 있어 오히려 인구가 점점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이 보고서는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BC주에는 지난 1980년대 중반부터 90년대 중반까지 타 주에서 전입하는 인구가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나 최근 들어 이 같은 추세가 극적인 반전을 보이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BC주는 1986년부터 1996년 사이 전국적으로 전입 인구가 가장 많았다. 그러나 최근 5년 간 BC주 경제가 침체 국면을 맞으면서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 BC를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대신 경제 활황 국면을 맞고 있는 알버타가 급부상하고 있으며 캘거리는 현재 국내에서 전입 인구가 가장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도시가 됐다.



또 온타리오주는 인접한 퀘벡주에서 전입해오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알버타에 이어 전입 인구 증가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 새 이민자 중 절반 이상이 온타리오주에 정착하고 있어 이 점에서도 BC주보다 앞서가고 있다.



한편 캐나다의 유일한 불어 사용권 지역인 퀘벡주 역시 심각한 인구 감소 위기에 처해있다. 협회 측은 오는 연말에 2001년 센서스 결과 발표에서 퀘벡주가 가장 전출 인구가 많은 주로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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