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캐나다, 프랑스, 영국, 일본 등 주요 10개국 가운데 8개국에서 차기 미국 대통령으로 존 케리 후보가 당선되기를 바란다는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15일 나타났다.
프랑스 르몽드와 일본 아사히(朝日) 등 10개국의 주요 신문들이 지난달 이후 자국 독자를 상대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더니 러시아와 이스라엘을 제외한 8개국에서 케리 후보에 대한 지지비율이 높았다.
조지 부시 현 대통령이 주도한 미국의 이라크 전쟁을 반대했던 프랑스에서 케리후보의 지지비율이 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한국 68%, 캐나다 60%, 스페인 58%, 멕시코 55% 등 순서로 파악됐다.
이라크전에 군대를 보낸 호주와 일본, 영국에서도 각각 케리 후보 지지가 54%,51%, 50% 등으로 과반에 달했다.
반면 이스라엘에서는 부시 대통령의 재임을 희망한다는 비율이 50%로 케리 후보의 24%를 크게 웃돌았고 러시아에서도 52% 대 48%로 부시 대통령을 지지하는 여론이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특히 케리 후보의 당선을 희망하는 여론이 높은 나라의 경우 조사대상의 70-80%가 이라크전쟁이 “잘못됐다”고 답변, 이라크전쟁에 대한 평가가 지지 후보의 판단에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측됐다.
이스라엘에서는 이라크전쟁이 “옳았다”는 비율이 68%에 달했다. 반면 러시아에서는 “잘못됐다”가 54%로 “옳았다”의 39%를 웃돌았다.
7개국에서 미국과의 관계에 대한 견해를 물었더니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응답이 모든 나라에서 70-80% 달했다. 미국인에 대한 인상도 10개국 중 8개국에서도 “좋다” 또는 “좋은 편”이 60-80%에 이르렀다.
프랑스 르몽드와 일본 아사히(朝日) 등 10개국의 주요 신문들이 지난달 이후 자국 독자를 상대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더니 러시아와 이스라엘을 제외한 8개국에서 케리 후보에 대한 지지비율이 높았다.
조지 부시 현 대통령이 주도한 미국의 이라크 전쟁을 반대했던 프랑스에서 케리후보의 지지비율이 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한국 68%, 캐나다 60%, 스페인 58%, 멕시코 55% 등 순서로 파악됐다.
이라크전에 군대를 보낸 호주와 일본, 영국에서도 각각 케리 후보 지지가 54%,51%, 50% 등으로 과반에 달했다.
반면 이스라엘에서는 부시 대통령의 재임을 희망한다는 비율이 50%로 케리 후보의 24%를 크게 웃돌았고 러시아에서도 52% 대 48%로 부시 대통령을 지지하는 여론이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특히 케리 후보의 당선을 희망하는 여론이 높은 나라의 경우 조사대상의 70-80%가 이라크전쟁이 “잘못됐다”고 답변, 이라크전쟁에 대한 평가가 지지 후보의 판단에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측됐다.
이스라엘에서는 이라크전쟁이 “옳았다”는 비율이 68%에 달했다. 반면 러시아에서는 “잘못됐다”가 54%로 “옳았다”의 39%를 웃돌았다.
7개국에서 미국과의 관계에 대한 견해를 물었더니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응답이 모든 나라에서 70-80% 달했다. 미국인에 대한 인상도 10개국 중 8개국에서도 “좋다” 또는 “좋은 편”이 60-80%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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