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주 최대 규모의 한인부동산업체인 뉴스타 부동산의 시애틀 지사가 8일 오전 코퀴틀람 이그제큐티브 인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약 120여명의 교민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유근열 시애틀 뉴스타 지사장, 김영진 시애틀 유니뱅크 행장, 김선영 미국 이민법 전문 변호사 등이 참석해 미국 부동산 투자 및 E-2와 EB-5 비자발급에 대해 설명했다.
▲뉴스타 부동산 유근열 시애틀 지사장이 8일 열린 투자설명회에서 미국 부동산 시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유근열 지사장은 “최근 캐나다 달러화의 급속한 상승은 미국에 투자하고 싶어하는 분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기회”라며, “서브 프라임 사태에 흔들리는 미국 타 지역에 비해 실수요가 많아 안정된 워싱턴 지역 매물 투자로 미국 진출의 꿈을 이룰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이민법 전문 김선영 변호사가 E-2 비자와 EB-5 취득에 대해 설명할 때 큰 관심을 보이며 경청했으며, 김 변호사는 투자비자의 수속 절차와 신청방법에 대해 꼼꼼히 설명했다. 김 변호사에 따르면 고용창출을 위한 이민비자인 EB-5의 경우 100만달러 이상의 투자금과 10명의 신규 풀타임 고용을 창출해야 하는 조건이 있지만, 인구가 적거나 실업률이 높은 지역의 경우 50만달러의 투자로도 비자를 신청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21세 이상인 자녀들은 따로 비자를 신청해야 하며, 비자 발급 2년 후에 받는 조건해제 심사가 비자 신청보다 까다로울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비자 취득을 위한 투자 시에는 자금 출처가 확실해야 하고, 증여세 등 출신국가의 세법을 모두 지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난해 LA 한인회장에 당선된 남문기씨가 대표인 뉴스타 부동산 그룹은 지난 수년간 미국 내에서 가장 빠르게 사세확장을 한 업체이며, 워싱턴주를 관할하는 시애틀 지사는 3개의 지점과 100여명의 부동산중개인을 보유하고 있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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