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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비-코퀴틀람 경전철 건설 승인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4-10-18 00:00

2009년 완공 예정 버나비-포트 무디-코퀴틀람 타운센터 연결
트랜스링크 이사회는 지난 15일 버나비-코퀴틀람 간 경전철(LRT) 건설을 위한 예산 8억달러 집행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 경전철은 동계올림픽이 열리기 전인 2009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전차 차량 4대를 연결해 운행되는 새 경전철은 한 번에 약 200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으며, 최고 시속 80킬로미터로 버나비의 로히드 스카이 트레인 역에서 포트 무디 북부 지역을 통해 코퀴틀람 동부 타운 센터까지 20분이 소요된다.

스코트 영 포트 코퀴틀람 시장은 “광역 밴쿠버 북동부 지역을 연결하는 경전선은 1970년대 이미 공약된 사안이었으나 정치적 이유로 계속 지연된 숙원 사업이었다”면서 새 경전선은 지상 및 지하 터널을 이용하기 때문에 고가 철도인 스카인트레인에 비해 훨씬 공사비가 적게 든다고 설명했다.

새 경전철에 대한 세부사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로히드 스카이트레인 역에서 오스틴 애베뉴까지는 고가 철로를 따라 연결되다가 노스 로드에서 지상으로 내려오고 클라크 힐까지는 터널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 또 포트 무디의 세인트 존 스트리트와 코퀴틀람의 웨스트코스트 익스프레스역을 연결하는 방식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경전철 건설 프로젝트는 내년부터 본격 추진되어 2006년경 시공회사가 결정될 예정이다. 현재 봄바르디아 등 몇몇 기업들이 물망에 올라있다.

한편, 트랜스 링크 이사회는 공사비 6억달러가 예상되는 골든 이어즈 브리지 공사도 승인했으나 알비온 페리 공사는 2008년까지는 필요 없다는 이유로 부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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