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구데일 장관, 세금 감면 시사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4-10-18 00:00

저소득층 대상…비즈니스 세금 감면도 검토
랄프 구데일 연방 재무장관이 개인 및 비즈니스 세금을 감면하겠다고 밝혔다. 구데일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지난 주 연방 정부의 흑자가 예상보다 큰 폭인 것으로 밝혀진 후 흑자로 인한 여유 자금을 부채 상환보다는 세금을 줄이는 데 사용해야 한다는 압력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구데일 장관은 세금 삭감 정책은 다음 회계연도 예산 편성안에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으나, 의회 내 소수 여당으로서 연일 야당의 공세에 시달리고 있는 연방 자유당의 입지를 고려해 볼 때 조기 총선 등 자유당 정부에게 불리한 상황이 벌어질 경우 세금 삭감 정책은 좀 더 일찍 시행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구데일 장관은 또 1996년 이후 연방 정부에서는 세금 삭감 정책 기조가 유지되어 왔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조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세금 삭감의 주 목표는 저소득층이 될 것이며, 비즈니스 세금도 삭감 계획에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지난 주 구데일 장관은 연방 정부 흑자가 당초 예상액인 19억달러에서 72억달러가 늘어난 91억달러에 달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