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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시, 단일 선거구 유지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4-10-18 00:00

16일 시민 투표…54%가 단일 선거구 선택
밴쿠버 시의원 선거구가 단일 선거구 체제로 남게 됐다. 밴쿠버 시의원 선거구 개정안을 놓고 지난 16일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선거구를 분할하는 것에 반대표를 던진 주민들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 유권자 29만3263명 중 이날 실시된 시민투표에 참가한 유권자 중 54%(3만5813 명)는 기존 단일 선거구(At-large) 방식을 고수해야 한다는 쪽이었고 선거구를 14개 지역구로 분할하는 것을 선택한 주민은 46%(3만499명)에 그쳤다.

기존 단일 선거구 방식에 따르면 유권자들은 전체 후보자 중 10명에 투표를 하며, 가장 많은 득표를 획득한 후보 10명이 시의원에 당선된다. 연방 선거와 같이 지역구로 나누어 의원을 선출하는 방식은 토론토, 몬트리올, 캘거리와 위니펙에서는 이미 시행되고 있다.

한편, 투표 공식 집계 결과는 10월 20일 발표될 예정이며, 이번에 실시된 시민 투표는 투표를 실시한 밴쿠버 지방자치단체가 투표 결과를 따르겠다고 선언할 경우에만 효력을 발휘하게 된다.

밴쿠버에서 가장 최근에 실시됐던 시민투표는 2003년 2월에 실시됐던 동계 올림픽 개최에 대한 찬반 투표였고, 당시 실제로 투표에 참가한 유권자는 4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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