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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우~” 강풍에 불 꺼질라…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11-16 00:00

겨울철 강풍·폭우 시즌…잦은 정전 사고 우려 정전 대처 요령 숙지하고 비상용품 갖춰둬야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강풍과 폭우로 BC주 밴쿠버 아일랜드와 로워 메인랜드 지역에서 대규모 정전 피해와 재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캐나다 현충일 연휴에는 최고 시속 100km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어 밴쿠버 아일랜드와 로워 메인랜드 지역에서 한때 최고 약 20만 가구에서 정전 피해가 발생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전화선이 불통되기도 했다. 또 내륙 지역에는 많은 비까지 내려 고속도로 차량 통행이 통제되기도 했다.

BC하이드로(BC Hydro)에 따르면 지난 겨울에도 약 80만여 가구가 강풍과 폭우로 인한 정전 피해를 입었다. BC하이드로는 강풍과 폭우가 잦은 겨울철을 맞아 각 가정에서 정전 발생에 대비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정전이 발생했을 때

▲쓰러진 전신주로부터 최소 10m 이상 떨어져 있는다. 전신주 주위에 있는 잔해들을 치우지 않는다.
▲정전 발생 범위를 확인한다. 자기 집만 정전이 됐는지, 아니면 이웃 집들도 정전이 됐는지 확인한 후 자기 집만 정전됐다면 우선 퓨즈를 점검한다. 만약 이웃 집까지 정전이 됐다면 BC하이드로에 신고한다. 정전 신고 전화 1-888-769-3766
▲전자제품이나 가전제품의 전원 스위치를 꺼둔다. 컴퓨터나 VCR등 일부 전자 제품은 전원을 켜두면 전기가 다시 들어왔을 때 손상될 우려가 있다. 
▲캠프 스토브나 바비큐 그릴, 프로판 히터 등은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환기가 잘 되지 않는 공간에서 사용할 경우 일산화탄소에 중독될 위험이 높다.
▲전기가 다시 들어올 때를 확인하기 위해 집 안과 밖에 각각 하나씩만 전등 스위치를 켜둔다.
▲냉장고와 냉동고는 냉기 손실을 막기 위해 가급적 열지 않는다. 냉동고는 담요나 슬리핑백으로 덮어둔다. 내용물이 가득 찬 냉동고는 문을 열지 않을 경우 최고 2일까지, 반 정도 찼을 경우 하루 정도 냉동 상태가 유지된다. 
▲라디오를 켜놓고 진행 상황을 계속 확인한다.
▲정전이 되면 신호등이 작동되지 않아 차량 운행이 거북이 걸음을 하게 된다. 교차로 신호등이 나갔을 때는 사거리 운전 규칙(four-way stops)에 따라 차를 운전해야 한다.

전력이 복구됐을 때

▲전기가 다시 들어왔다가도 전력 복구 과정에서 일시적인 정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한다.
▲전기가 들어왔다고 모든 전원을 한꺼번에 켜지 말고 꼭 필요한 제품의 전원만 켜고 나머지는 약 10-15분 후에 켠다.
▲전자시계와 타이머, 알람 등의 시간을 다시 맞춘다.
▲비상용품을 다시 확인한 후 다음 번 정전에 대비해 필요한 것을 다시 채워둔다.

꼭 챙겨야 할 비상용품

▲손전등 ▲건전지로 작동되는 라디오와 시계 ▲건전지 여분 ▲유선전화기(무선전화기는 정전 중 통화가 되지 않을 수 있음) ▲응급처치함 ▲캔 식품과 시리얼 등 상하지 않는 음식(캔 따개) ▲생수(1인당 하루 4리터 기준) ▲방한복과 담요 ▲유아와 노약자, 장애인이 있을 경우 이들에게 필요한 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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