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바라 히버트 CBSA 부국장에 따르면 캐나다에 입국하는 사람 중 85%는 입국수속대를 통해 1차 검문(입국수속) 후 입국하게 된다. 나머지 15%가 2차 검문 대상에 포함되는데 이민자들의 경우 세관통관 후 2차 검문(이민사무소)을 필수절차로 거치게 된다.
지칸스키씨와 관련해 쟁점이 된 2차 검문에 소요된 시간에 대해 CBSA는 “입국수속대에서 도착 후 49분만인 오후 4시에 1차 검문을 받은 후 지칸스키씨의 행방은 오후 10시40분 2차 검문장소인 이민사무소에 나타날 때까지 불명확하다”고 밝혔다.
CBSA는 “오후 10시40분 이전 3차례 정도 지칸스키씨가 감시카메라에 잡혔으며 23번 짐 찾는 곳 인근에서 머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지칸스키씨는 오후 1차 검문을 받은 후 6시간만인 오후 10시 40분에 2차 검문을 위해 이민사무소를 찾았으나 세관통관을 하지 않아 CBSA소속 입국수속 공무원의 안내로 16분간 통관을 거친 후 의사소통문제로 약 1시간40분에 걸쳐서 입국수속을 거친 후 자정을 넘긴 12시15분에야 수속을 끝마쳤다. 지칸스키씨는 그 후에도 약 2시간을 더 머무르다가 출국게이트 인근으로 나갔으나 왜 그가 입국 수속 후에도 2시간이나 이민 사무소에 머물렀는지에 대해서는 CBSA는 “이유불명”이라고 답했다.
한편 CBSA는 지칸스키씨의 어머니로부터 아들이 수속 중이냐는 질문을 오후 7시경 받았으나 “그런 사람이 없다”고 답변했다. 이 대답을 들은 그의 어머니는 캠룹스로 돌아갔으며, CBSA 직원은 뒤늦은 자정 무렵에 지칸스키씨를 발견해 가족에게 입국수속 중이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졸리코유 국장은 기자회견을 시작하며 “CBSA를 대표해 지칸스키씨 유가족에게 깊은 조의를 표한다”며 “지칸스키씨 유가족과 친구들이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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