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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칸스키씨 사건, 책임지려는 사람 없어”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11-28 00:00

폴란드 검찰 지칸스키씨 사건 수사

캐나다 국경관리국(CBSA)은 지난 26일,장기간 여행 후 전기충격총(테이저 건)을 4차례나 맞은 후 ‘원인불명’으로 숨진 로버트 지칸스키씨의 유가족에게 사과를 표했으나 정작 유가족에게는 연락을 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또 다른 비난을 사고 있다.

지칸스키씨의 어머니 조피아 시조스키씨의 변호사 월터 코첸키씨는 그간 CBSA로부터 아무런 연락을 받지 못했으며 사과발표 당일 기자회견장에서 배포된 사건경위조사서도 받지 못했다고 28일 밝혔다.

코첸키 변호사는 CBSA가 배포한 사건경위서와 관련해 “지칸스키씨 어머니가 오후 7시경 아들의 입국여부를 물었을 때 컴퓨터로 검색만 하면 입국여부 확인이 가능했으나 CBSA는 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사건 발생 전 대응에 문제가 있었다는 점을 지적했다.

코첸키 변호사는 CBSA의 발표에 대해 “몇 가지 실수를 한 것은 사실이고 그래서 변경조치가 필요하다고 인정은 했으나, 이에 대해 부서 내 어느 누구도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폴란드 검찰은 밴쿠버 국제공항에서 캐나다 연방경찰소속 경관이 월권 행위를 했는지 여부에 대해 수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폴란드에서는 지칸스키씨 사건을 국가가 나서서 조사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폴란드 검찰이 이 같은 여론에 부응한 것으로 보인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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