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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는 美 달러, 비상하는 加 달러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07-10 00:00

美 주가 폭락에 美 달러도 동반 하락…루니화 66센트 선
최근 회계조작과 증시 파동으로 미국시장에 대한 신뢰가 추락하고 있는 가운데 미 달러 대비 캐나다 달러화 가치가 9일 0.47센트 급등했다. 미국 달러화는 이날 일본 엔화 대비 9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으며 또 유로화에 대한 가치도 급락했다.



반면 캐나다 루니화는 지난 6월 27일 미 달러 대비 작년 7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한데 이어 월요일인 8일에는 미 달러 대비 65.66센트로 마감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올 들어 현재까지 미국 달러화의 가치는 유로화와 엔화, 호주 달러화 대비 10% 떨어졌으며 캐나다 달러화와 비교해서도 5% 절하됐다.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가 이처럼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기업들이 해외 투자자들의 자금을 유치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세계의 투자가들이 잇단 스캔들로 신뢰가 떨어진 미국을 피해 투자를 하고 있어 자금조달이 더욱 어려워 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앞으로 미화 가치가 현재보다 더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반면 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는 캐나다에는 외국 투자자들의 자금이 계속 들어오고 있으며 이에 힘을 받아 루니화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막대한 경상수지 적자를 안고 있는 미국과 달리 캐나다는 지난 해 300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으며 지난 6월 한달간 6만6천 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경기 상승 무드를 타고 있다. 몬트리올 은행 계열의 네스빗 번즈는 국내 경기 상승세에 따라 캐나다 중앙 은행이 조만간 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이 확실시 되고 있지만 미국 FRB는 적어도 11월까지는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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