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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07년… 캐나다에서 가장 멋진 건물 캐나다에서 가장 멋진 집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12-13 00:00

‘디자인 익스체인지 어워드’ 12개 분야 수상작 발표

캐나다에서 가장 권위 있는 디자인 상 중에 하나인 ‘디자인 익스체인지 어워드’는 올해 화려함을 택했다. 1991년 시상이 시작된 이래 올해는 12개 분야에서 35개 작품을 11월 29일 선정해 발표했다.

상업건축분야에서 금상은 토론토에 위치한 엄브라(Umbra)사 매장 디자인에 돌아갔다. 피겨3사와 콘 쉬니어 아키텍츠사가 디자인한 ‘엄브라 컨셉 스토어’는 독특한 디자인 상품을 판매하는 상점답게 매장 디자인도 색다른 멋을 갖추고 있다. 올해 6월 토론토 시내 존가 165번지에 개장한 엄브라 컨셉 스토어는 토론토에 위치한 7000평방피트 2층 건물로, 밝은 핑크색 패널 외장이 특징이다. 내부는 백색 미니멀리즘을 적용해 강조색인 핑크색 외에 나머지는 백색 또는 투명색을 사용, 전시된 제품에 고객의 시선이 가도록 구성했다.

상업건축분야 은상을 수상한 ‘포시즌스 센터 포 더 퍼포밍 아츠’는 건물 자체가 무대를 연상시킨다. 모든 층이 투명한 유리로 처리돼 밖에서도 사람들의 움직임을 볼 수 있다. 야간에는 건물 안의 사람들이 무대에서 움직이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다이아몬드 앤 쉬미트 아키텍트가 캐네디언 오페라 컴패니 의뢰로 건설한 이 건물 내부는 절제된 모던 스타일의 선을 이용해 어떻게 화려함을 보여줄 수 있는지 예시가 되고 있다. 동상을 수상한 ‘브램튼 사커센터’는 캐나다에 부는 축구 바람의 새 증인이다. 센터를 낮에 봤을 때 건물 디자인 자체는 그다지 색달라 보이는 점은 없다. 캐나다에 흔한 저층구조의 대형 철골구조 건물이다. 그러나 야간 시간대에는 축구장 잔디 색을 바탕으로 한 매우 현대적인 건물을 볼 수 있다.

주거용 건물 금상은 스튜디오 정션사가 디자인한 ‘컨트리야드 하우스’에 돌아갔다. 제목은 시골집이지만 충실한 기능성 디자인에 전체 배색과 자재에서 자연미를 물씬 담아냈다. 풍광이 잘 통하는 집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시원하게 그어놓은 창문에 반할 만하다. 내부에는 모든 생활공간에 수납공간을 배치해 깔끔한 느낌을 준다.

은상을 수상한 갤러리하우스는 모던의 깔끔함 그 자체다. 건물을 디자인한 도날드 총 스튜디오는 “남은 자투리 땅을 활용해 지었다”고 밝혔지만 내부는 전혀 좁은 느낌을 주지 않는다. 전체를 백색 미니멀리즘으로 통일하고 구석마다 조명을 드리워 어두운 구석을 모두 없애 버렸기 때문이다. 여기에 높은 천정과 거대한 창문은 ‘거주용 건축의 미래를 보여줬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동상을 수상한 라빈하우스는 외형은 복고스타일을 하고 있다. 신디 렌델리씨가 디자인한 외관의 넓은 창이나 선 자체는 어디서 본듯한 친근한 느낌을 준다. 내부는 미니멀리즘의 모던 양식을 따르고 있다. 역시 벽과 벽이 만나는 구석에는 조명을 드리워 어두운 부분을 없애버리는 기법과 천정을 높게 잡아 작은 공간이지만 넓게 보이는 효과를 적용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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