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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소득 3년 연속 소폭 증가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07-10 00:00

정부 생활 보조금 수령은 감소 추세
캐나다 국민들의 개인 소득은 3년 연속 증가했지만 그 증가 폭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0년도 개인 소득(중앙값)은 2만1천600달러로, 1년 전과 비교해 1.1% 늘어났다. 중앙값은 전체 통계 데이터 중 가장 중간에 있는 값을 말하는 것으로 평균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개인 소득은 지난 1997년 이후 계속 증가하고 있으나 1990년도에 기록했던 2만3천235달러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하고 있다. 또 근로 소득은 1999년 2만3천5달러에서 2000년에는 2만3천200달러로 0.8% 증가했다.



한편 소득 증가에 힘입어 정부로부터 생활보조비를 받는 비중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 현재 소득 100달러 대비 정부 생활 보조비 수령 비율은 15.64달러로, 1년 전의 16.62달러보다 다소 줄어들었다. 소득대비 정부 생활 보조비 수령 비율은 1993년 이후 7년 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 생활 보조를 가장 적게 받는 곳은 캘거리로 나타났다. 캘거리의 개인 소득 100달러 대비 정부 생활 보조비 수령 비율은 7.61달러로 국내 최저를 기록했다. 반면 퀘벡주의 트라-리비에레는 100달러 대비 22.74달러로 국내 최고를 기록했다.



주별로 개인소득을 살펴보면 노스웨스트 준주가 개인 소득 중앙값 2만7천800달러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유콘(26,000), 온타리오(24,000), 알버타(22,700) 순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을 웃도는 소득을 기록한 곳은 이 4개 주 뿐이며 나머지 주들은 전국 평균을 밑돌고 있다.



도시별로 보면 오타와-헐 지역과 오샤와가 2만8천200달러로 가장 소득이 많으며 그 다음은 윈저(26,300), 키치너(25,900), 해밀턴(25,200) 순으로 나타났다. 서부 지역에서는 캘거리가 2만5천400달러로 가장 소득이 높았으며 밴쿠버는 2만1천500달러로 전국 평균보다 100달러가 낮고 빅토리아는 2만4천800달러로 전국 평균보다 개인 소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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