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화 강세로 지난 10월 캐나다인들의 미국 방문이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캐나다를 방문한 미국인수는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캐나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캐나다 및 외국 여행객 추이 통계에 따르면, 10월 한달 간 차량을 이용해 당일치기로 미국을 방문한 캐나다인은 223만1000명(이하 모두 계절 변동 요인 감안 수치)으로 9월 대비 6% 증가했다. 이 같은 월별 증가율은 2001년 1월 이후 최고치다. 지역별로 보면 당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 후 BC주를 통해 돌아온 캐나다인이 43만1000명으로, 9월 대비 16.5%나 증가했다.
캐나다인들의 미국 나들이가 급증한 것은 루니화 강세 영향이 크다. 미화대비 캐나다화 환율은 10월 평균 1달러3센트를 기록했다.
이 때문에 미국인들의 캐나다 방문은 크게 줄었다. 10월 중 당일 일정으로 캐나다를 방문한 미국인(차량 이용 기준)은 89만9000명으로 9월보다 3.8% 감소했다.
한편 10월 중 캐나다를 방문한 한국인수는 1만 6000명, 계절 변동 요인을 감안한 방문자수는 1만7000명으로 9월보다 2.5% 감소했다. 캐나다 방문 외국인수를 국가별로 보면 영국이 8만1000명으로 가장 많고 프랑스(3만명), 일본(2만8000명), 독일(2만6000명), 멕시코(2만1000명), 호주(1만9000명), 한국, 중국(1만2000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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