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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韓·加 수교 45주년…동포사회 가교 역할 기대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1-01 00:00

존경하는 캐나다 한인 동포 여러분!

2008년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올 한 해도 동포 여러분 모두에게 희망과 축복의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2007년은 우리 민족 모두에게 있어 실로 의미있는 한 해였습니다.

모국에서는 새로운 도약과 번영을 바라는 국민들의 염원과 기대 속에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되었습니다. 우리 국민들이 민주적 공명선거를 통해 다시 한번 평화적 정권교체를 이루어 낸 것입니다. 이제 대한민국은 민주주의국가의 반열에 확고히 자리매김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이 모두가 우리 국민들의 성숙한 민주의식이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또한 지난 해 우리나라는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3대 국제 이벤트의 하나로 손꼽히는 엑스포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2012년 여수엑스포 유치는 다시 한번 국제무대에 한국을 알리고 위상을 다질 기회를 만들어 준 것입니다. 국민들의 열의, 재외동포들의 정성, 정부의 노력이 한데 어우러져 만들어 낸 작품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고향 대한민국은 이제 어디 가서도 자랑할 수 있는 당당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올바른 전략과 비전을 가지고 힘차게 나아가고 있습니다.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를 지나 4만달러 시대로 향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 혁신과 인재양성을 통해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자유무역협정을 적극 추진하면서 개방이라는 세계적 흐름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습니다.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관계도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북한 핵문제가 평화적으로 해결되고 남북경제협력이 확대되어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의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면, 우리 경제에 새로운 지평이 열릴 것입니다. 바야흐로 우리 민족이 동북아 경제를 주도하는 시대가 올 것입니다.

이러한 때에 세계 각지에서 활약하고 계신 동포 여러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700만 해외동포는 우리 대한민국의 든든한 자산입니다. 그 중에서도 우리 20만 캐나다 동포 여러분은 우리 경제의 무대를 넓히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계십니다. 여러분의 노고에 다시 한번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는 캐나다와 한국이 수교 45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입니다. 그 동안 양국은 많은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왔습니다. 특히 지난 몇 년간 진행되어온 양국간 FTA 협상이 결실을 보게 될 수 있는 해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한국과 캐나다가 더욱 믿음직한 친구로서 함께 발전해 가는 데 동포 여러분이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동포 여러분들께서 모국에 대해 더 큰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대사관과 총영사관은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올 한 해도 희망찬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동포 여러분 모두의 참여와 아낌없는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새해를 맞아 동포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을 거듭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주캐나다 대사 김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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