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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이 뽑은 최고의 뉴스 ‘루니’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1-01 00:00

31일 환율 1.0088달러…1년새 17.6% 평가절상

2007년 한 해를 장식한 최고의 뉴스에 캐나다 달러를 상징하는 ‘루니(loonie)’가 선정됐다.

캐나다 통신(The Canadian Press)이 주요 방송과 언론기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의 톱 뉴스’ 선정결과 루니화가 압도적 지지로 1위에 올랐다. 캐나다 통신은 136명의 언론인 가운데 74명이 루니화를 꼽았다고 밝혔다. 2위는 폴란드 이민자 로버트 지칸스키씨 사망 사건으로 모두 15표를 얻었다.

2007년 1월 첫날 미화대비 85.81센트로 시작한 캐나다 달러는 12월 31일 1.008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년 동안 무려 17.6% 평가 절상됐다. 루니화는 9월 28일 1.0052달러로 31년래 처음 미국달러와 대등(Parity)한 수준에 올랐다. 또, 11월 7일에는 건국이래 최고(1.1024달러)를 기록했다.

6년 전인 2002년 1월만 하더라도 캐나다달러 환율은 미화대비 61.79센트에 불과했다. 사상최저 수준이던 당시 캐나다 달러의 가치는‘북녘 페소(Peso·멕시코 화폐)’나 마찬가지였다.

짐 플래허티 재무장관은 “화폐 가치는 국가 경제기반이 그만큼 탄탄하다는 점을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분명 기쁜 소식이지만 환율 상승으로 시장이 일부 왜곡됐다는 점에서는 심사 숙고해야 할 몇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밝혔다.

2008년 이후 캐나다 달러환율은 어떻게 변화할까?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은 엇갈린다. 90센트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쪽과 1.10달러선도 웃돌 수 있다는 예측이 동시에 나온다. 외환시장에서 ‘유화(油貨·petro-currency)’로 불리는 캐나다 달러는 국제 유가가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등락을 거듭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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