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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시, 사설경비업체와 독점계약 물의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1-04 00:00

중국계상인협회 중국계 기업 이용 고수

밴쿠버시가 치안지원 정책을 추진하면서 특정 사설경비업체를 이용해야 지역 상인협회에 관련예산을 지원, 차이나타운 상인협회(CBMA)와 마찰을 빚고 있다.

밴쿠버 시의회는 지난해 12월 제네시스 시큐리티사와 독점계약을 통해 이 회사 직원이 밴쿠버 다운타운 일대를 24시간 순찰하도록 결정했다. 문제는 순찰비용을 부담하는 19개 상가번영회(BIA)가 제네시스사와 계약을 맺어야지만 시청의 치안지원 예산 87만달러 중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차이나타운 상인협회 관계자들은 제네시스사 직원은 자신들의 요구에 적합하지 않다며 이 회사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아도 치안지원 예산을 받을 수 있게 해달라고 시에 요구했다. 차이나타운 상인들은 중국계로 구성된 다른 경비업체를 지난 15년간 이용해왔다. 이들은 지역 지리와 언어소통이 가능한 경비가 필요하다며 제네시스사의 붉은 색 유니폼에 대해서도 부적절한 색상이라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독점계약을 결정한 밴쿠버시의회내 다수의석을 차지한 NPA소속 시의원들은 관련 사안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야당인 비전 밴쿠버 소속 조지 초우 시의원이 적극적으로 문제 제기를 하고 있다. 중국계인 초우 시의원은 지방자치단체가 민간 기업과 독점계약을 맺는 것은 부당하며 지역 상황에 맞춰 차별화된 치안 해법 적용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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