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국제공항(YVR)은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 다음으로 가장 항공기 이착륙이 빈번해 캐나다 공항 중 2번째로 번잡한 공항으로 나타났다.
2007년 11월 한 달 동안 밴쿠버 국제공항에서 이착륙한 항공기는 2만5089대에 달한다. 토론토에서는 3만3719대가 이착륙했다. 캐나다에서 3번째로 분주한 공항으로는 캘거리 국제공항이 새롭게 떠올랐다. 캘거리 국제공항에서는 한 달간 2만346대가 뜨고 내렸다.
캐나다 국내에서 복잡한 공항은 4위 몬트리올 공항(1만7730대), 5위 오타와 공항(1만4806대) 순이다. 밴쿠버 아일랜드의 빅토리아 국제공항은 올해 8월 한달 동안 항공기 1만1936대가 이착륙해 잠깐 캐나다 국내 20대 공항에 속했었다.
한편 밴쿠버 국제공항관리공단은 지난 연말 사상최대의 인파를 경험한 가운데, 이용객들이 수속시간을 절약하려면 액체와 젤(Gel)류의 기내반입금지 규정이 여전히 유효한 점과 캐나다 국내선 이용시 신분증 지참 규정을 인지해달라고 지난 2일 발표했다.
캐나다 국내선 이용자는 사진이 있는 여권, 시민권, PR카드 또는 운전면허증 등 이름과 생일, 성별이 기입된 정부 발급 신분증을 휴대하고 탑승 전에 이를 보여줘야 한다. 또한 신분증상의 이름과 탑승권(boarding pass)상의 이름이 일치해야 하는데 일부 승객의 경우 이와 관련해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승객의 경우, 이름 사이를 하이픈(-)으로 연결해 표기한 신분증을 성명표기에 하이픈 연결이 없는 탑승권과 함께 제출했다가 추가 조사를 받은 사례가 있다. 일반적으로 이름자 사이에 하이픈은 사용되지 않는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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