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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값’된 금값...28년만에 최고치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1-09 00:00

28년만에 최고…1온스 881.28달러

국제 금값이 28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 여파로 미국 증시가 계속 불안한 데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산되면서 투자자들이 안전(安全) 자산인 금으로 대거 몰리기 때문이다.

8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금 현물가격은 전날보다 2.7%(23.12달러) 급등한 881.28달러(온스당)를 기록했다. 1980년(875달러)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금 선물 2월 인도분 가격은 장중 한때 884달러까지 치솟았으며 일부에선 연내‘1000달러시대’의 가능성을 점쳤다.

국제 금값 폭등으로 우리나라 금은방에도 비상이 걸렸다. 국내에서 거래되는 금값은 1년 새 약 30% 뛰었다. 한국귀금속판매업중앙회 한종찬 부장은“예전에 6만~7만원 하던 돌반지 3.75g(1돈)이 12만~13만원까지 오르자 손님이 10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이인열 기자 yiyu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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